5월, 영흥수목원
유독 기온이 낮고 바람이 많이 불어, 선선함을 넘어 서늘함까지 느껴지던 날이었다. 낮이 더워지던 와중에 잠깐 틈이 난 것을 보고 밖을 나섰다.
늦지 않게 왔는지 이맘때쯤 볼 수 있는 것들이 많이 보였다.
화려함은 몇 주 전에 지나갔겠지만, 그래도 이 때도 다양한 것들이 풍경을 채워주고 있었다.
초록빛이 짙어진 걸 보니, 이제 곧 여름이 오겠구나 싶다.
그렇게 언제나처럼 봄이 지나가려 한다.
Sony A7R5
Voigtlander Macro APO-Lanthar 65mm F2 Aspherical
LumaFonto Fotografio
빛나는 샘, 빛샘의 정원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