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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Peter Jun 10. 2020

나는 연구하는 회사원입니다

책 소개

회사 생활을 다룬 책들은 이미 많습니다. 자기 계발 코너에 가서 눈 감고 몇 권의 책을 골라도 그중 하나는 회사 처세와 관련된 책일 것입니다. 그중에는 인사팀이 쓴 책도 있을 것이고 컨설팅 회사에서 분석해서 쓴 책도 있고 임원이 되어서 어떻게 성공하는지 집필한 책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직장인들의 삶과는 다소 괴리가 있는 게 사실입니다. 대부분은 임원과는 상관이 없을 수 있으며 당장 회사 근처 카페에서 커피를 나누면서 부담 없이 한 마디 물어보는 게 더 필요한 대답을 들을 확률이 높습니다. 



지금 제가 추천하는 책 <나는 연구하는 회사원입니다>는 그런 책입니다. 제조 R&D 직무를 가진 박사 출신의 직장인 선배가 후배에게 각 연차별로 살아낸 이야기를 바탕으로 담담하게 풀어쓴 책입니다. 책 페이지가 잘 넘어갑니다. 책 추천을 잘하지 않지만 이런 살아 있는 평범한 이야기는 잘 보전할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저자와는 이 책의 서평을 써 달라는 부탁을 받기 전까지 일면식도 없는 사이입니다. 지금도 실제 만나 본 적은 없습니다.



연구 업무를 하는 이공계 출신 분들의 사회생활에 하나의 가이드가 되어줄 것이라 확신합니다. 저자의 브런치 글은 아래 링크에 있고 온라인 서점 좌표는 더 아래 링크에 있습니다.





“사회생활에서 좋은 선배 한 명 만나는 것은 드라마에서나 나올 정도로 어려운 일이다. 더군다나 이렇게 디테일한 조언은 학도병처럼 아무것도 모른 채 사회생활에 첫발을 내딛는 모든 이들에게 미리 듣는 선배와의 술자리 이상의 가치가 있다. 10년 이상 회사생활을 한 나도 저자의 이야기에 대해 절절하게 공감되는데 하물며 1년 차, 3년 차, 5년 차는 오죽할까. 좌표를 잃어버렸을 때 옆에 두고 찾아서 읽어보자. 술술 읽힌다면 경험해 본 사람만이 알 수 있는 축복이다.”


- Peter(『회사언어 번역기』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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