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시절 성당 주일학교 교사 활동을 할 때,
다른 성당교사들과 같이 중고등부 여름 캠프 준비를 위한 합동 연수를 받은 적이 있다. 그들 중 한 교사는 불교재단의 대학교에 다녔었는데 , 1학년 중간고사에서 부처님이 행하신 10가지 기적을 묻는 문제가 나왔다고 한다. 평소 교양 과목 강의 출석을 소홀했던 그는 , 자신이 알고 있는 예수님이 행하신 기적 10가지를 답안으로 써냈는데 그랬더니 성적이 B가 나왔고, 심지어 10개 중 8개가 맞았단다.
우스갯소리였는지는 모르지만
아마도 부처님과 예수님은 비슷하신 것 같다
훌륭한 분들은 서로 통한다.
종교를 두고 다툴일이 없다. 서로 존중해 주고
각자의 스타일과 상황에 맞는 종교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무엇보다 왜곡해서는 안되고, 사람을 위하는 마음이 기본인 것은 마찬가지 일 것이다.
어느 분을 믿고 따르던 , 잘하면 된다
아울러, 종교 유무를 떠나 모든 사람들이 평안하길 기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