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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NewNewyorker Jan 18. 2021

2021년 신년 기획: 코로나 19 슬기롭게 이겨내자

능동적 면역력 관리가 새로운 시대의 대안이다 (2)


면역력이 필수인 시대라는 말이 이제는 인사가 되어버린 2021년이다. 

영국 보건부는 2021년 초가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 19의 가장 암울한 시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1억 명에 육박하는 감염자와 2천만 명 수준의 사망자는 이미 세계 2차 대전급 바이러스 전쟁을 치르고 있다. 

코로나 19 초기만 하더라도 바이러스 감염원을 제거하기 위한 마스크, 손 세정제 등이 불티나게 팔렸다면, 지금은 비타민과 면역력 강화제를 비롯한 건강식품 판매가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물론 음식으로 면역력을 관리할 수 있겠지만, 지금 상황에서 수동적으로 음식으로 면역력을 관리하기란 사실상 쉽지 않다. 그렇다면 능동적인 면역력 관리 방법은 없을까? 


잠이 보약이다 


일반적으로 신생아는 10시간의 평균 수면 시간을 가지고 있고, 나이가 들면서 수면시간이 점차 줄어들게 된다. 이 때문에 인간의 평균 수면시간은 8시간 정도인데 그렇다고 무조건 수면 시간을 늘리는 것이 좋은 것만은 아니다. 

수면은 결국 양보다는 질이다. 

수면은 크게 렘수면과 비렘 수면으로 구분할 수 있는데 렘수면은 눈동자의 움직임이 빠르고, 호흡 심박 혈압 등이 불규칙하게 변화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자율 신경계가 항진되어 코골이가 발생하거나 무호흡도 심하게 나타나는 구간이다. 이외에도 몸의 마비 등의 현상도 나타났다. 반면 비렘수면은 단계에 따라 N1-N3까지 구분하는데 심장 박동, 호흡 등이 안정적으로 진행되며 저혈압 상태를 유지하게 된다.

이 때문에 일반적으로 비렘수면은 육체의 휴식이라면 렘수면은 정신의 휴식이라고 보면 된다. 일반적인 성인은 90분 정도를 주기로 렘수면과 비 렘수면을 반복한다. 




결국 비렘 수면을 늘리는 것이 정신 건강에 좋다 할 수 있는데 전체적으로 현대인들의 수면시간이 짧아지고, 패턴이 다양화되면서 수면의 질이 중요해지고 있다. 

더욱이 음주와 스마트폰과 같은 새로운 수면 방해 요인이 늘어나면서 불면증을 호소하는 인구도 늘고 있다. 



사실 잠자기 직전에 스마트폰을 보는 것은 수면에 가장 큰 방해 요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특히 어두운 곳에서 강한 빛을 장시간 동안 보는 것은 눈의 피로 역시 높이기 때문에 수면 방해뿐만 아니라 신체기능 저하를 부르기도 한다. 

또한 음주는 수면을 방해하는 요소인데 일부는 약한 음주가 수면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음주는 수면의 질을 방해하는 가장 대표적인 요소이다. 즉 수면 초기에는 수면을 유도하지만, 렘수면 단계에 접어들면서 각성을 일으키고 이때 수면 무호흡과 같은 수면의 부정적인 방식을 늘리는 계기가 된다. 더욱이 비렘 수면의 시간을 짧게 만들어 육체의 휴식시간을 줄이는 것 때문에 숙취와 같은 부작용이 발생하게 되는 것이다. 



담배는 백해무익, 그리고 암덩어리다 


새해 금연은 전 세계적인 새해 다짐 중의 하나이지만, 작심삼일이 그중 90%가 넘는다는 점을 알면서도 끊지 못하는 것이 담배이다. 

그러나 코로나 19가 창궐하면서 담배의 단점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암, 구강암, 심장질환, 뇌졸중뿐만 아니라 거의 모든 질병의 근원인 담배는 면역력 증강에 또 하나의 중요한 고리이다. 

흔히들 담배를 기호식품이라고 한다. 법적으로 구분이 그러할지는 모르지만, 담배는 분명 유해 식품이다. 담배 연기에는 발암성 물질인 나프탈아민, 니켈, 벤젠, 비닐 크롤 아이드, 비소, 카드뮴 등이 들어 있다. 이외에도 다양한 유해 물질을 포함하고 있다. 




 최근에는 전자 담배가 나와 담배의 기타 유해 물질을 제거하고, 니코틴과 일부 물질만을 주입해 상대적으로 안전하다는 평가를 내리는 경우가 있는데 이것은 착오다. 

전자 담배 역시 일반 담배 못지않게 몸에 나쁘다. 비록 담배 속에 있는 유해 물질이 없다고 하더라도 다양한 화학 약품이 포함되어 있어 그 자체로도 충분히 해로운 물질이다. 

특히 코로나의 경우 담배를 피우는 인구는 고위험군에 속하게 되는데 일반적으로 담배를 흡입할 때 감염을 쉽게 할 뿐만 아니라 상당수 흡연자들이 코로나 19 감염 이후 중증도, 사망 위험을 높이고 있어 문제가 되고 있다. 


스탠퍼트 대학교는 캘리포니아 대학 연구진과의 공동 연구에서 흡연자가 비흡연자에 비해 코로나 19에 노출될 가능성이 5배 높다고 주장했다. 특히 흡연은 폐기능을 손상시키는데, 코로나 19는 몸속에 침입 후, 각종 신체 기관의 저항력을 감소시키는데 이때 많은 감염자들이 폐에 주로 공격을 받는다. 

코로나 19가 우리의 일상을 빼앗아 가 버린 것은 안타깝지만, 그 일상을 되찾기 위한 적극적인 노력이 없이는 우리는 또다시 지금의 비현실적인 삶을 유지할 수밖에 없다는 점을 깨달아야 한다. 그리고 2021년이 막 시작한 지금, 우리는 몸과 마음을 준비하는 노력을 기울이는 것도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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