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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NewNewyorker Jan 22. 2021

코로나가 지나가면 - 크루즈 여행 (1)

코로나 19가 앗아간 일상을 되찾는 그날이 오면


코로나가 지나가고 일상을 회복한다는 꿈을 꾸는 사람들이 참 많아지는 한 해의 시작이다. 많은 사람들이 일상을 되찾으면 가장 먼저 하고 싶은 일이 바로, 여행. 그중 여행의 백미라는 크루즈는 코로나가 정말 종식되면 할 수 있는 가장 사치스러운 여행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맨하탄 미드타운 쪽 허드슨 강에 가면 가끔씩 엄청난 크기의 건물이 누워있는 듯한 크루즈선을 볼 수 있다. 실제로 이러한 대형 크루즈 안에는 크루즈 승객이 이용하는 공연 관람장과 수영장 및 스파,  다수의 식당을 포함해 승객이 머무르는 다양한 크기의 객실과 직원들의 공간 등으로 가히 건물 몇 채를 포함하고 있을 법한 규모이다. 뉴욕에서 시작하는 크루즈는 3박 4일의 짧은 여행부터 몇 달 동안 바다 위를 항해하는 루트까지 실로 다양하다. 뿐만 아니라 어린아이를 동반한 가족여행부터 은퇴 후 노부부가 떠나는 한가로운 여행까지 여행객 또한 다양하다. 거기에 각각의 크루즈 라인들의 특색이 더해져 승객의 선택 폭은 훨씬 더 넓다고 하겠다. 이번에는 뉴욕 및 뉴저지 지역에서 출발하는 크루즈 라인 중 가장 인기 있는 일부를 소개해보고자 한다.

 

디즈니 크루즈 라인(Diseney Cruise Line)



어린아이들 뿐 아니라 남녀노소 누구나가 즐기는 디즈니 콘셉트의 크루즈 라인은 역시나 가족 단위의 크루즈 여행의 으뜸으로 꼽힌다. 승선할 때부터 마주하는 디즈니 캐릭터들과 인사를 나누며 선실 안에 작은 소품마저도 미키마우스 모양을 하고 있어 아이들에게 특히 인기가 많다. 뿐만 아니라 밤마다 행해지는 디즈니 공연이 브로드웨이 쇼 못지않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일반 크루즈 라인 중에서는 가격대가 가장 높은 편이지만 다른 일반 크루즈와 다르게  만 2세까지의 유아 가격이 할인 가격으로 측정돼 만 3세 이전의 아이와 합리적인 가격에 크루즈를 즐길 수 있다. 그래서인지 크루즈 안에서 3살 생일을 맞이하는 아이들이 많다. 



아이들에게 가장 좋은 크루즈이긴 하지만, 아이들이 너무 많은 것이 단점이라면 단점. 그렇지만, 아이들을 철저하게 분리하고 어른들만 즐길 수 있는 많은 시설과 즐길거리 역시 빠지지 않는다. 더욱이 가족단위 여행객들을 위해 디즈니사 소유의 섬으로 여행을 할 수 있다는 것은 디즈니 크루즈만의 장점이라 하겠다. 

가장 추천하는 루트는 올랜도에서 시작하는 캐리비안 노선이다. 물론 뉴욕에서도 출발하는 노선이 있지만, 겨울철에는 2일 정도를 실내에서만 보내야 하는 단점이 있다. 그러나 올랜도 노선은 시작부터 야외활동을 충분히 즐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5일이라는 비교적 짧은 시간에 많은 것을 보고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올랜도에서의 여행은 덤. 

홈페이지:disneycruise.disney.go.com

전화번호: (800) 951-3532

 




로열 캐러비언 인터내셔널(Royal Caribbean International)



로열 캐러비언 크루즈는 세계 최대 크루즈선(220,000톤) 오아시스 클래스를 보유하고 있는 크루즈 선사로 북유럽, 지중해, 북남미 등 전 세계 80개국의 400개 이상의 목적지를 운항 중이다. 뉴저지의 베이온에서 출발하여 바하마 및 캐러비언을 목적지로 하는 상품이 인기다. 로열 캐러비언 크루즈는 선상에서의 뮤지컬, 영화, 공연이 다른 크루즈에 비해 좋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2018년 크루즈 에디터들이 뽑은 새 정비를 가장 잘한 크루즈로 마리너 오브 더 시(Mariner of the seas) 선이 꼽혔다. 뿐만 아니라 스위트 선실이 최고라는 극찬을 받고 있다. 다른 크루즈 라인의 스위트 선실과 마찬가지로 우선 승선, 24시간 버틀러 서비스, 스위트 선실 이용 승객만을 위한 전용 풀장 및 스파 서비스 등을 가지고 있으며 스위트 선실의 종류가 1 베드 선실부터 로프트 형태까지 매우 다양하다. 




그러나 승객들에게 음식 맛에서 호평을 받지 못한다는 것이 단점으로 꼽힌다.  그렇지만 여타 크루즈에 비해 높은 가격대와 함께 최상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는 점은 로열 캐러비언 크루즈만의 최대 장점이라 할 수 있다.  추천하는 루트 중의 하나는 유럽을 방문할 수 있는 코스인데 코로나 19 이전에는 최고의 인기 노선이었다. 배안에서 유럽의 각국을 만나볼 수 있는 장점뿐만 아니라 타이타닉과 같이 북미와 유럽 대륙을 잇는 노선이라는 점 역시 매력적인 노선이라 하겠다.   

홈페이지: royalcaribbean.com

전화번호: (866) 562-7625





Nyandnj.com에 오시면 더욱 많은 정보를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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