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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NewNewyorker Mar 04. 2021

코로나가 지나가면 크루즈 여행 (2)

중저가형 크루즈 라인 소개 



2021년이 왔지만 여전히 우리의 기억 속에는 코로나 19가 자리 잡고 있다. 지난번 크루즈 여행 1탄에서는 비교적 가격이 높은 크루즈와 특정 라인을 소개했다면 이번에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크루즈 라인을 소개해 볼까 한다. 

물론 저렴한 크루즈 라인이라고 하지만, 무조건 가격이 싼 것은 아니다. 일반적으로 크루즈는 3박 2일 기준 천 달러에서 수만 달러에 이르는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으니 말이다. 그렇지만, 지금 소개하는 라인들은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어 미국 대중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크루즈라 할 수 있다.  


카니발 크루즈 (Carnival Cruise Line) 



세계 1위의 크루즈 라인이라는 명성에는 걸맞지 않게 가성비 라인으로 각광받는 카니발 크루즈는 크루즈 라인들 중 가장 저렴한 가격을 내세워 상대적으로 작은 비용으로 크루즈 여행 경험을 쌓기에 안성맞춤이다. 

1972년 테드 앨리슨이 설립한 이후 카리브해를 중심으로 다양한 노선을 가지고 있다. 23척이 넘는 크루즈 선박만으로도 가늠할 수 있는 카니발 크루즈의 규모는 미국 전역에서 확인할 수 있는데 카니발 크루즈가 닿지 않는 곳이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가격은 합리적이지만 뷔페식당의 음식의 다양함과 맛으로 다른 크루즈 라인에 비해 승객들에게 좋은 평을 받고 있다. 또한 크루즈 라인들 가운데 야간에 할 수 있는 오락이나 유흥을 즐길 거리가 많은 편이다. 뿐만 아니라 크루의 서비스도 승객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그러나 워낙 승객이 많기 때문에 승선 시간이나 뷔페식당에서의 혼잡함이 단점으로 꼽힌다. 혼잡함을 피하고 싶다면 일반 식사 시간대보다 앞뒤로 약간 이동한다면 비교적 손쉽게 즐길 수 있다.   



놀라운 점 음 카니발 크루즈 이용객 가운데 40% 가까이가 크루즈를 처음 이용하는 승객들인데, 비교적 싼 가격에 많이들 이용하기 때문이다. 안타깝게도 반대로, 카니발 크루즈를 시작으로 또 이용하는 승객보다는 다른 크루즈 라인을 갈아타는 이들이 많다는 뜻이기도 하다. 

플로리다 지역에서 가장 많이 출항하는 카니발 크루즈는 비교적 짧은 거리를 이동하고도 크루즈를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전화번호: (800) 764-7419  

홈페이지: https://www.carnival.com/#



노르웨지안 크루즈(Norwegian Cruise Line)



노르웨지안이라는 이름 때문에 유럽 상선 회사로 오해할 수 있지만 미국 회사인 노르웨지안 크루즈는 대형 크루즈 라인을 보유한 업체로 유명하다. 총 17척의 대형 크루즈 라인을 통해 400여 개가 넘는 라인을 운영하고 있다. 

카니발 크루즈보다는 가격이 있지만, 타 크루즈에 비해 저렴한 편인 노르웨지안 크루즈는 혼자 여행을 원하는 솔로 관광객들에게 가장 적합한 크루즈다. 크루즈 라인 중 가장 처음으로 싱글들이 사용할 수 있는 스튜디오 선실을 도입했으며, 다른 싱글들을 만날 수 있는 스튜디오 라운지까지 가지고 있다. 



또한 노르웨지안 크루즈만의 가장 큰 무기라 할 수 있는 무제한 술을 제공하는 오픈 바를 가지고 있어 애주가들에게는 더없이 좋은 크루즈다. 다만 다른 크루즈에 비해 노선이 단조롭다는 평가를 받기도 한다. 그러나 어른들을 모시고 즐기는 크루즈로는 다른 크루즈에 비해 비교적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는 평가를 받기 때문에 경쟁력이 있다고 할 수 있다. 

노르웨지안 크루즈의 또 하나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한다면 역시 입이 떡 벌어지는 야외 물놀이 시설이라고 할 수 있다. 안타깝게도 가족단위 여행객들에게는 이용이 어려운 21세 이상 이용 가능 시설이 많다는 점은 단점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만일 연인과 크루즈를 계획 중이라면 가장 이상적인 크루즈 라인이 될 것이다.  


전화번호: (866) 234-7350

홈페이지: https://www.ncl.com/in/en/



https://www.youtube.com/watch?v=CxQNUuiRdrQ&feature=youtu.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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