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NewNewyorker Jul 29. 2021

뉴욕 롱아일랜드 먹거리 로드(1)

클램맨 시푸드 마켓

본격적인 여름이다. 매일 90도에 육박하는 날씨는 우리를 바닷가로 부르고 있다. 그렇다도 마냥 바닷가를 가기에는 변덕스러운 날씨가 우리를 붙잡고 있다. 이때 가장 가까우면서 드넓은 백사장을 가지고 있는 햄튼은 뉴요커들에게는 그야말로 여름 한철의 고향과도 같은 곳이다. 


매년 한 번씩은 이곳을 찾지만, 이번에는 로컬들의 사랑을 듬뿍 받았지만 나만 알고 싶은 식당으로 남은 곳과 햄튼을 상징하는 새로운 먹거리로 떠오른 커피를 소개할까 한다. 


클램맨 시푸드 마켓은 롱아일랜드의 상징과도 같은 쿠퍼 비치에서 불과 15분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한 아주 조그마한 식당이다. 사실 이곳을 식당으로 소개하기보다는 로컬들에게는 생선 가게로 소개하는 게 맞을 수도 있지만 말이다. (사실 앉을 만한 좌석은 없다) 상점 앞에 좌 석몇 개가 전부인 이곳을 즐기는 방법은 그다지 어렵지는 않다. 


만일 가족들이나 친구들과 함께 바비큐를 원한다면 마켓에서 랍스터나 크랩 또는 시푸드 샐러드를 사는 것을 권한다. 가격만 보자면 다른 마켓과 큰 차이를 보이지는 않지만, 무엇보다 주인장의 손맛이 담긴 음식을 함께 살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반대로 이곳에서 음식을 사 먹겠다고 한다면 가장 추천하는 메뉴는 역시 피셔맨스 플래터! 가격도 저렴하고 랍스터를 제외한 다양한 해산물을 만나볼 수 있다. 여기에 로컬 탄산음료와 랍스터 샌드위치를 곁들인다면 최고라 할 수 있다. 


물론 당신이 한국인이라면 아마도 느끼한 맞아 조금은 거부감을 느낄 수 있는데 이때는 케이준 소스를 곁들이거나 클램맨의 자랑인 코올슬로를 추천한다. (플래터를 시키면 코올슬로를 사이드로 주문할 수 있다) 



주소: 235A N Sea Rd, Southampton, NY 11968

전화번호: (631) 283-6669

홈페이지: http://www.clamman.com





Nyandnj.com에 오시면 더욱 많은 정보를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작가의 이전글 포스트 코로나는 오지 않는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