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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NewNewyorker Jul 27. 2021

슬기로운 여름 휴가 생활

올여름 휴가는 건강과 일상을 찾는 휴가를 만들자

바다가 부르는 계절이다. 코로나로 점철된 지난해와는 달리 많은 뉴요커들이 야외 활동을 적극적으로 늘리고 있는 올해 여름 건강은 어쩌면 더욱 중요한 여행의 동반자가 아닌가 싶다. 



가벼운 마음으로 여행을 떠나지만 너무 쉽게 봤다가는 큰 코 다치는 게 여행이다. 이제는 아프면 손해라는 말이 아프면 코로나로 바뀐 시대 우리가 필요한 여행 필수 건강 상식을 모아봤다. 

여행은 면역을 떨어 뜨린다.


여행에서 피로를 호소하는 분이라면 가장 먼저 조심해야 하는 게 바로 면역 결핍이다. 여행지에서 만나게 되는 과음이나 기름진 음식으로 인한 영향 불균형과 피로로 면역력이 떨어질 수 있다. 

이때 가장 쉬운 방법은 의외로 기름진 음식을 피하고 샐러드나 과일을 많이 섭취하는 것이다. 이게 어렵다면 가벼운 보충제를 가지고 가는 것도 좋다. 

음식 이외에는 되도록 자신의 생활리듬과 크게 벗어나지 않는 여행이 좋다. 예를 들어 자는 시간을 고정해서 여행을 즐기거나, 만일 낮밤이 바뀌어야 하는 경우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방식이 좋다. 


여름날의 태양은 당신을 약하게 만든다 

역시 뜨거운 햇빛으로 인한 피부 화상이나 노화에도 충분한 대비가 필요하다. 

가볍게는 SPF지수가 높은 자외선 차단제를 충분히 바르는 게 좋을 수 있지만 이것보다는 수분을 많이 섭취하는 간단한 방법도 있다. 


여름철 야외 활동에서 자칫 수분 부족은 열사병을 비롯해 심각한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피부 진정제를 구할 수 없다면 알로에도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 만일 그것도 구하기 힘들다면 역시 오이를 얇게 썰어 팩을 한다면 피부 진정에 효과를 볼 수 있다. 

또한 태양을 많이 봐야 하는 야외 활동을 즐겼다면 저녁에는 팩을 통해 피부를 진정시키는 것도 좋다. 

시원함도 좋지만 냉방병 안 안돼!

야외 활동을 안 하더라도 여름철 우리의 몸을 약하게 하는 것이 바로 에어컨이다. 최근 90도가 넘는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집콕을 통한 슬기로운 코로나 생활을 영위하는 시민들도 늘고 있다. 

그러나 과도한 냉방은 자칫 몸의 불균형을 심화하고, 감기와 같은 코로나 유사 질병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연방 CDC는 90도가 넘는 경우 노약자들의 외출을 자제하고 물을 많이 마시며, 실내에서 에어컨을 가동하도록 조치하고 있다. 그러나 안과 밖의 온도차가 심해지면 심해질수록 냉방병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다. 

냉방병은 감기 증상과 유사하지만 감기보다는 신체가 온도 변화에 적응하지 못해 보내는 장애라고 보는 것이 맞다. 



급격한 온도차에 노출될 경우 두통이나 몸살 등과 같은 감기 증상이 나타나는 것을 부르는 냉방병의 경우 혈액 순환 장애나 여성의 경우 생리 불순에 이를 수 있는 무서운 질병이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우선 실내 적정 온도 유지가 중요하다. 적정 온도의 경우 집안 구조마다 다른데 보통 76-80도 정도를 유지하는 게 좋다. 



또한 냉방기를 계속 가동하기보다는 선풍기와 같은 보조장치를 통해 냉방을 돕는 것도 좋다. 그리고 냉방기에서 나온 공기가 직접 피부에 닿지 않도록 하는 것도 좋다. 특히 차량 승하차시 실외 온도와의 차이를 15도 이상 나지 않도록 유지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올여름은 기상이변으로 유난히 더운 날이 반복되고 있다. 그리고 지난해 다하지 못했던 휴가를 위해 떠나는 시민들도 자주 찾아볼 수 있다. 반면 코로나는 변이를 거듭하면서 우리의 일상을 여전히 위협하고 있다. 좀 더 똑똑한 여름 나기를 위한 자그마한 준비를 하는 것으로 여름휴가 계획을 시작해 보는 것은 어떨까?  




Nyandnj.com에 오시면 더욱 많은 정보를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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