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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NewNewyorker Aug 09. 2021

구글이 펼치는 스마트 홈:
구글 네스트

당신의 집이 좀더 스마트 해지는 비법

전 세계 인터넷 세상은 크게 세 가지 인터넷 세상으로 구분된다. 하나는 마이크로 소프트이고 다른 하나는 애플이다. 그리고 마지막이면서 전 세계 인터넷 시장의 절반 이상을 장악하고 있는 것이 바로 구글이다. 

구글은 누구나 잘 알고 있는 포털 사이트를 운영하는 회사이다. 지금은 안드로이드라는 전 세계 최고의 모바일 OS를 가지고 있고, 유튜브라는 세계 최대 규모의 동영상 공유 사이트를 가지고 있을 뿐, 우리가 알고 있는 구글이지만 사실 구글은 기업 M&A 를 통한 전략적인 몸집 불리기가 성공한 중요한 사례라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 


자신들의 특화 항목인 인터넷과 온라인이라는 시장 가치 기본 아래 스스로 플랫폼이 되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이어나갔다. 그리고 플랫폼을 만들어 내지 못할 경우 스스로 플레이어로 뛰어들어 레퍼런스라는 이름으로 기준을 제시하는 것도 잊지 않고 있다. 


그 가운데 구글의 레퍼런스의 최전선에 서 있는 네스트 브랜드는 사물 인터넷이라는 새로운 산업에 대해 구글이 보여주는 기준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받아 왔다. 그렇지만 구글의 네스트는 사실 이전에 네스트라는 스타트업 기업이었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사람은 많지 않다. 


2010년 애플 출신이었던 토니 파델과 멧 로저스가 설립한 네스트 랩스는 처음으로 네스트 캠이라는 브랜드를 론칭해 대대적인 성공에 이르게 된다. 당시에는 혁신적이었던 감시 카메라를 보여준 네스트는 양방향 통신과 녹화 그리고 인터넷 접속이 가능한 성능을 보여주면서 단숨에 눈에 띄는 기업으로 성장하게 된다. 이후 네스트 온도 조절기나 도어록과 초인종을 선보이면서 사물 인터넷 산업에 있어서 가장 소비자들에게 접근해 있는 기업으로 성장했다. 이후 2014년 구글이 인수하고 구글은 바로 이 네스트 브랜드를 자체 사물 인터넷 브랜드로 성장시키게 된다. 


구글 어시스턴트를 품은 네스트 


구글의 사물 인터넷 제품에 가장 중요한 변화는 역시 바로 구글의 AI비서인 구글 어시스턴트다. 원하는 정보를 검색하고 제공하는 서비스인 구글 어시스턴트는 인터넷을 통한 접속에 중점을 두었던 1세대 사물 인터넷을 넘어서 스스로 학습하고, 필요한 정보를 도출해 내는 기능을 적극 도입한다. 


예를 들어 네스트 온도계로 알려진 Nest Thermostat 은  사용자의 사용 패턴을 학습해 적절한 집안 온도 설정을 돕는다. 여기에 더 나아가 다른 네스트 제품과의 연동을 통해 집안에서 움직임이 감지되지 않을 경우 절전모드로 돌려 불필요한 에너지 사용을 줄이게 해 준다. 


네스트의 시작과 같은 네스트 캠은 인도어, 아웃도어 그리고 도어벨 형태 세 가지 버전을 제공하고 있다. 모두 HD 화질을 구현하고 간단한 설치 덕분에 사용성이 높은 제품이다. 개인 구독 레벨에 따라서 일주일에서 한 달, 일 년 영상을 저장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카메라에 모션과 음성 센서를 가지고 있어 각 센서 작동 이전 이후 약 3초 정도의 영상 정보를 자동 저장하는 기능까지 가지고 있다. 최근에는 네스트 캠 배터리 제품을 선보였는데 전기 설치가 어려운 지역에 감시 카메라를 설치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물론 모든 제품은 구글의 스마트 어시스턴트를 통해 사용할 수 있고 구글 홈을 이용해 제어할 수 있다. 최근에는 네스트 오디오, 네스트 허브 등의 제품을 선보이면서 강력한 오디오 성능과 함께 진정한 의미의 스마트홈을 구현하고 있다. 


구글이 생각하는 인터넷 세상을 구현하기 위해 도입했다고 할 수 있는 이러한 레퍼런스들은 이제 하나의 브랜드로 통합되면서 다양한 시너지를 내고 있다. 네스트라는 브랜드가 스마트 홈을 기반으로 한 사물인터넷이라면 픽셀 브랜드는 휴대전화라는 구글의 꿈꾸는 모바일 세상을 보여주는 기준이 되고 있다. 



이러한 구글의 레퍼런스를 보여주기 위해 선보인 구글 스토어는 이제 인터넷 공간을 뛰쳐나와 우리의 곁에 더욱 가까이 다가오고 있다. 코로나로 인해 시작된 또 한 페이지의 인터넷 혁명이 어디까지 진행될지는 모르겠지만 우리가 꿈꾸는 인터넷 세상이 지금처럼 구현될 수 있는 환경을 몸소 보여주는 구글의 세상을 맛보고 싶지 않은가? 해답은 구글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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