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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NewNewyorker May 18. 2022

뉴저지 숨은 맛집을 찾아서:
SOOk Pastary

뉴저지에서 맛보는 업스케일 디저트 

이제는 더 이상 한국인들의 베이커리가 아닌 숙 패스트리는 버겐카운티를 넘어서 북부 뉴저지에서 손꼽히는 대표적인 빵집이라고 소개해야 한다. 




밥을 주식으로 한 한국인들의 빵 사랑은 그야말로 대단하다. 이제는 동부 지역을 넘어서 미국의 베이커리로 거듭나고 있는 파리바게트가 그 가능성을 보여 줬다면 로컬 베이커리 맛집으로 꼽히는 베이커리들은 각 타운을 대표하는 주자들로 성장하고 있다. 




그중 2011년 이래 가장 오랫동안 리지우드를 대표해온 숙 패스트리는 이제는 없어서는 안 되는 하나의 아이콘이 되어 버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내가 처음 뉴저지에 닿았을 때가 바로 2012년, 숙 패스트리가 시작되고 얼마 안 되었지만, 이미 한인들 사이에서는 반드시 가봐야 하는 곳이라고 소개되었다. 





그리고 잊어버리고 있던 세월 동안 뉴욕의 프랑스 디저트 최고봉으로 꼽히는 자크 토레스를 즐기면서도 정작 수 패스트리를 즐기지는 못했다. 

물론 지역적으로 리지우드가 가지고 있는 로컬의 느낌 때문에라도 자주 찾지는 못했다. 그러나 이곳을 만날 때마다 느꼈던 그 어떤 정감과 따뜻함이 결국 이곳을 지금껏 오랫동안 사랑받게 한 것은 아닐까? 

이곳에서는 들어가면서부터 초콜릿을 구매할지, 빵을 구매할지 구분해야 한다. 왼편으로는 다양한 초콜릿 디저트를 판매하고, 오른쪽 편으로 입구를 두고 있는 곳에서는 제빵 제품을 주로 판매하고 있다. 





만일 숙 패스트리가 처음이면 반드시 오른쪽 문으로 들어가길 바란다. 들어가자마자 느껴지는 따뜻한 기운과 향기로운 버터 냄새는 다른 말로 표현하기가 부족하다. 그리고 점심때 방문하면 크레페와 함께 다양한 브런치 메뉴를 즐기고 있는 사람들 사이에서 크루아상을 사고 있는 나를 만나게 될지 모른다. 





이곳에 오면 반드시 구매해야 하는 게 두 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크루아상이고, 다른 하나는 초콜릿이다. 물론 초콜릿이 싫다면 크루아상 하나를 더 살 것을 당부한다. 분명 당신은 집에 가는 길에 하나를 다 먹고 또 먹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될 테니 말이다. 




안타깝게도 팬데믹을 지나면서 다소 빵 가격이 오른 건 사실이다. 물론 좋은 재료를 썼다는 것을 알지만, 케이크 몇 개만 집으면 50달러가 훌쩍 넘는 모습에 놀랄지 모른다. 





그래도 특별한 날 함께 하고픈 케이크가 있고, 따뜻한 온기가 있는 곳이기 때문에 리지우드를 방문한다면 반드시 들러보길 권한다. 

한줄평: 빵은 사랑이다. 

주소: 24 S Broad St, Ridgewood, NJ 07450


홈페이지:https://www.sookpast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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