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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NewNewyorker Oct 11. 2020

뉴욕&뉴저지 지역 탐방

진짜 뉴요커 타운 어퍼 웨스트사이드 


지역 개괄 

웨스트 59번가부터 110번가까지, 암스테르담, 콜럼버스, 웨스트 앤드 에비뉴와, 브로드웨이 가 가로지르는 어퍼 웨스트사이드는 뉴요커의 본산이라고 할 수 있다. 진정한 올드 뉴요커의 라이프 스타일을 볼 수 있는 이곳은 링컨센터, 줄리어드 음대, 자연사 박물관을 포함하는 지역을 포함한다. 

뉴욕의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지역이면서 가장 뉴요커 다운 시민들이 만들어낸 뉴욕만의 독특한 문화를 만나볼 수 있는 지역으로도 충분한 매력이 있는 곳이다. 오래된 아파트의 모습과는 달리 럭셔리한 시설을 자랑하는 이곳은 뉴욕에 흠뻑 젖어보고 싶다면 반드시 살아야 하는 곳이라 하겠다. 

주거

주거 환경은 전반적으로 콘도형 주택이 주를 이루는데 대부분이 100년 넘는 유서 깊은 빌딩으로 구성되어 있다. 물론 지역적인 차이가 큰데 59가부터 72가 까지는 비교적 현대적인 하이 라이징 빌딩이 주를 이루고 있다. 이후로 110가 까지는 올드 맨션 타입의 주거 형을 보여주는데 영화에서 본 전형적인 뉴욕의 아파트라 할 수 있다. 

여기서 동서 방면으로 변화도 크다고 할 수 있는데 동쪽으로 센트럴 파크를 마주 보고 있는 지역은 변화 없이 그 자체로 100년이 넘는 세월을 지나오면서 많은 건물이 지역 역사 유적 보존 지역으로 묶여 있는 곳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72가 콜럼버스 에비뉴에 위치한 다코타 아파트는 비틀스의 존 레넌이 1980년대 암살된 아파트로 유명하다 할 수 있지만 그 자체로 르네상스식 양식의 아파트라는 점에서 보존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이외에도 서쪽 끝이라 할 수 있는 웨스트엔드 지역 역시 비슷한 양식의 오래된 아파트가 즐비하게 늘어서 있는데 이들 지역 역시 올드 뉴욕만의 운치를 가지고 있다 하겠다. 최근에는 110가를 중심으로 콘도 개발이 이어지면서 신규 콘도 역시 많이 찾아볼 수 있는데 이 때문에 부동산 시장에서도 최근 가격 상승을 보이고 있는 지역 중의 하나이다. 


교육

어퍼 웨스트사이드는 명성에 걸맞게 교육 환경도 잘 갖춰진 편이다. 뉴욕시의 대부분의 학교가 그러하듯이 공립학교는 그다지 높은 수준을 보이지 못하지만 사립학교나 마그넷 스쿨이 다양하게 발달해 있어 교육 환경 면에서는 충분히 좋은 축에 속한다. 게다가 어퍼 웨스트의 경우 뉴욕시 학교 가운데 공립학교 역시 상당히 높은 순위를 자랑할 만큼 교육적인 면에서는 주거 환경이 상당히 좋은 지역으로 구분할 수 있다. 

니체 닷컴의 평가를 기준으로 하자면 New Explorations into Science, Technology & Math School이 뉴욕시 공립학교 가운데 6위에 랭크되어 있는가 하면 앤더슨 스쿨은 전체 121위로 상당히 높은 축에 속한다. 이외의 거의 대부분의 어퍼 웨스트사이드 공립학교의 평가 순위가 A등급을 받을 정도로 높은 수준이다. 이외에도 드와이트 스쿨이나 로데프 숄 롬 등 세계적인 수준의 사립학교들도 다수 분포해 있다. 


환경

생활환경 측면에서는 뉴욕시 그 어느 곳 보다 초록을 가장 많이 즐길 수 있는 곳이 바로 어퍼 웨스트사이드이다. 허드슨강 인근으로 새롭게 건설 중인 하이 라이징 콘도는 강변을 따라 형성된 공원을 통해 맨하탄 끝까지 이동이 가능하며, 리버사이드 파크시는 뉴욕시에서 센트럴 파크 다음으로 넓은 녹지를 가지고 있어 공원 접근성은 가장 우수한 곳이라 할 수 있다. 

또한 거주 지역으로 구성되어 있는 콜럼버스 에비뉴와 웨스트 앤드 지역 이외에도 상업 지구가 주로 발달되어 있는 암스테르담 에비뉴 인근에도 크고 작은 공원들과 놀이터가 발달되어 있어 가족단위 거주에는 가장 안성맞춤인 지역이라 하겠다. 

지하철 역시 서쪽으로는 레드라인, 동쪽으로는 블루와 오렌지 라인을 만날 수 있기 때문에 뉴욕 어느 곳으로 가던지 최적의 공공 교통망을 가지고 있다 하겠다. 더욱이 서쪽으로 길게 뻗은 핸리 허드슨 파커 웨이는 뉴욕시를 언제든지 관통할 수 있는 주요 간선 도로로 지역 어느 곳에서든지 10분 내외면 접근이 가능하다. 그리고 센트럴 파크를 가로질러 어퍼 웨스트사이드로 가는 다양한 도로 역시 만나볼 수 있어 뉴욕시에서는 최고의 거주 환경을 자랑한다. 





총괄 

어퍼 웨스트사이드는 뉴욕의 과거와 현재가 적절하게 섞여 뉴욕만의 매력을 만들어내고 있는 지역이라 하겠다. 지역적으로 센트럴 파크 서쪽을 담당하고 있어 주거 환경 측면에서는 녹지가 가장 크게 발달한 지역이면서도 교육 환경 역시 상당히 좋은 축에 속해 럭셔리한 주거 환경을 제공한다. 동시에 링컨센터와 자연사 박물관 등 다양한 문화 시설 역시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어 가장 뉴요커스러운 삶을 원한다면 충분히 의미 있는 지역이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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