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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NewNewyorker Oct 15. 2020

[학교탐방] - 에모리 대학교

애틀랜타 명문 대학교 에모리 대학교 (Emory University)

1836년 설립된 에모리 대학교는 애틀랜타에 위치한 명문 대학교로 뉴스위크지가 선정한 뉴 아이비리그 대학으로도 명성을 얻은 대학이다. 학교 설립 이후 여러 가지 부침을 겪다가 코카콜라 창립자인 아사 캔들러로부터 지원을 받으면서 명실상부한 명문 대학으로의 위치를 점하기 시작했다. 이 때문에 별칭으로 코카콜라 대학이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다. 

에모리 대학은 1836년 설립 당시 감리교 연회의 존 에모리 비숍의 이름을 따 지어졌으며 초기에는 3명의 교수와 15명의 학생으로 시작했다. 이후 미국 남북 전쟁을 거치면서 학교 기금 운영에 문제가 발생했으며 후원금을 받아 부채를 탕감하고 건물을 확충하는 사업을 진행할 수 있었다. 이후 아서 캔트의 지원을 받아 경경 대학 신설을 통해 대학으로서의 면모를 갖춤과 동시에 지역에서는 명성을 얻는 계기가 되었다. 

에모리 대학은 다른 대학과 다르게 학생들의 상당수가 학교 내 의무 기숙사 시설에서 생활을 하는데 1, 2학년은 의무적으로 학교 내에서 생활을 하도록 되어있다. 이를 통해 학교의 유구한 역사와 함께 공동체 의식을 만드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올해 조사에서 전국 대학 순위 21위에 오르면서 뉴 아이비리그 대학이라는 별칭을 받게 되었지만 사실 그전까지는 지역 명문 대학으로 주로 알려져 있었다. 

총 9개 단과 대학과 4개의 대학원으로 구성되어 있는 에모리 대학은 학부 구성이 특이한데, 학부는 정식 문리대(Emory College of Arts and Science), 2년제 문리대 (Oxford College), 간호대 (Nell Hodgson Woodruff School of Nursing), 경영대 (Goizueta Business School)의 네 개의 단과대학으로 구성되어 있다. 학생은 학부와 대학원을 합쳐 약 1만 명의 학생이 있으며, 이 가운데 외국인 비율이 18% 정도로 낮은 편이다. 소수계 이민자 가운데에는 동양계가 상당히 넓게 분포해 있어 남부 지역에 있는 대학교임에도 상대적으로 동양계 학생들에게 진학하기 좋은 환경을 가지고 있다. 

에모리 대학의 두 번째 성장은 1979년 코카콜라 회장을 역임한 로버트 우드러프로부터 거액의 기부금을 받은 뒤 크게 시작되었다. 연합 감리교회 계열의 대학임에도 예술, 과학, 신학, 비즈니스, 법, 의학, 공중 보건, 간호 학부를 포함하는 9개 대학부로 구성되어 있어 학생들에게도 높은 다양성을 제공한다.

에모리 대학원은 문리대학원, 의학대학원, 법학대학원, 경영대학원, 간호대학원, 신학대학원으로 구성되어있다. 일반대학원의 경우 전국 톱 20, 법학대학원과 의학대학원의 경우 전국 톱 25, 경영대학원은 톱 20, 간호대학원과 신학대학원은 톱 5로 전문대학원 역시 최상위권으로 평가받는다.

입학 관계자들은 최근 들어 장학금 규모가 줄어들긴 했지만, 여전히 우수한 학생들에게 높은 수준의 장학금을 약속하고 있다는 점은 여전히 에모리 대학교가 아시아계 학생들에게 선택받는 중요한 이유 중의 하나이라고 밝혔다. 그렇기 때문에 진학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다양한 포트폴리오 구성과 내신 성적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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