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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NewNewyorker Jan 13. 2021

코로나 19 한국으로 돌아가는 길 (2)

한국 입국절차 (2) 


한국 입국 절차는 크게 4단계로 구분된다. 첫 번째는 방역과 일반 입국 절차이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것이 외국인과 내국인의 입국 절차가 다르면서도 같다는 점이다. 먼저 한국 국적이 살아 있을 경우 내국인과 동일한 지위를 가지고 있지만, 만일 자녀가 한국 국적자가 아닐 경우 외국인과 같은 입국 절차를 요구받기도 한다. 

기본 방역에서는 체온과 함께 증상에 대해서 주로 묻는데 입국 절차 곳곳에서 체온을 측정하기 때문에 반드시 숙지할 필요가 있다. 이때 중요한 것이 화장실 이용인데 입국 절차 과정에서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는 점을 분명히 하고 싶다. 다만, 방역 절차를 거치기 위한 절차가 상대적으로 길기 때문에 반드시 화장실을 이용할 것을 조언한다. 




입국 절차 1단계를 거치고 나면 내, 외국인 상관 업이 앱 설치를 위한 절차를 밟게 된다. 휴대전화의 한국 사용 여부와 관계없이 설치가 가능한데, 가장 중요한 것은 앱을 설치할 때 미리 설치하기보다는 공항에서 설치하는 것이 낫다는 것이다. 

무선 와이파이가 충분히 빠르기 때문에 앱 설치에는 문제가 없다. 초기에는 한국 연락처를 기제 해야 한다는 것 때문에 반드시 전화번호 확인을 했지만, 지금은 외국 휴대전화도 상관없다. 다만, 한국에서도 연락을 할 수 있도록 사용할 수 있는 전화여야만 한다. 이와 함께 중요하게 보는 것이 바로 한국 내 연락처인데, 한국 내 연락처는 보호자의 연락처여야 한다. 

해당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직원들을 공항 직원이 아닌 한국군에서 차출된 병사들이다. 이 때문에 사실 서비스 정신을 기대하기는 어려운데, 일부 직원들은 약간 강압적인 발언으로 들릴 수 있는 발언을 하는데 군부대라는 점을 감안한다면 충분히 이해할만하다. 다만 한국어가 원활하지 않다면 영어 2군데 그 이외의 언어로 한 곳이 추가로 배정되어 있지만, 한국어가 어렵다면 다소 시간이 많이 지체될 수 있다. 



만일 마지막 검수 과정에서 한국인 연락처와 연락 시도 이후 확인이 불가능하면 다음 단계로 넘어갈 수 없다. 마지막 검수 과정에서는 앱 설치와 함께 본인의 주소, 그리고 보호자의 연락처에 직접 통화를 하는 것으로 검수를 하게 된다. 이때 중요한 것이 앞서 말한 보호자와의 연라과 함께 반드시 주소지의 주소명이 동일해야 한다는 것이다. 

마지막 3차 단계가 바로 일반적인 입국 업무인데 이때 가장 중요하게 체크하는 것이 바로 한국 입국자들의 주소지이다. 여기서는 따로 서류를 작성해야 하는데 영문과 한국어 버전 두 가지가 있다. 이때 중간데 거쳐 가는 단계가 하나 있는데 법무부 직원을 만나기 전에 서류가 잘 구비되어 있는지 확인해 주는 곳이 있다. 여기서는 만일 필요하다면 사본을 만들어 주기도 하고, 정확한 주소지 표기 역시 따로 확인해 준다. 

이제 법무부 직원을 통해 입국 심사를 하게 되는데 입국심사의 첫 번째는 역시 온도 체크다. 이미 각 단계를 거치면서 계속 온도를 체크했기 때문에 큰일이 없다면 일반적인 입국 심사 이후 빠져나갈 수 있게 된다. 

공항을 나갈 때 주의점 



공항을 나가기 전에 주의 해 아하는 것이 또 있다. 바로 세관 검사 직후 이동 경로이다. 초기와는 다르게 다소 느슨한 경우를 많이 찾아볼 수 있지만, 기존과는 다르게 출국장을 빠져나오는 순간 각 시도의 전담 요원들을 만나볼 수 있다. 서울, 경기 등 수도권의 경우 두 가지 이동수단을 결정할 수 있는데 하나는 자가용 이용이고 다른 하나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다. 먼저 대중교통의 경우 일반 버스가 아닌 방역 택시를 이용해야 한다. 마지막 동선 관리를 위해 마련해둔 장치라고 이해하면 된다. 기존에는 공항에서 코로나 검사 이후 검사 결과를 받고 나서 이동을 명령했지만, 지금은 각 시도 자치단체로 이동 이후 검사를 받도록 되어 있다. 

이 때문에 반드시 자신이 도착지로 지정한 시도의 운영 방식을 반드시 숙지해야 한다. 지방의 경우 일반적으로 자가용 이용 이외에는 KTX를 이용하게 되는데 이때 KTX의 한량을 해외 입국자용으로 배정받아서 타게 된다. 이 때문에 가장 큰 단점은 시간을 맞추지 못한다면 상당히 오랜 시간이 소요된다는 점이다. 비용은 일반적인 이용과 비슷한 수준이지만, 상대적으로 장거리 여행이라면 이용에 어려움이 있다. 



두 번째로 자가용을 이용하는 경우인데 기존에는 가족과의 만남을 최소화하기 위해 자가격리 대상자들을 위한 주차장이 따로 배정되어 있었다. 그러나 지금은 출국장에서 가족과의 만남을 먼저 독려하고 이동하도록 하고 있다. 물론 이동 중에는 접촉이나 물건을 나눌 수 없고, 마스크를 벗어서도 안된다. 또한 자가용을 이용할 시에는 목적지까지 한 번에 이동해야 한다는 점도 잊어서는 안 된다. 즉, 휴게소나 화장실 등을 이용할 수 없기 때문에 차량을 준비해준 가족이나 친지에게 임시 화장실 편도 마련해 줄 것을 당부할 필요가 있다. 

자가격리 지역에 도착 후 반드시 해야 할 일



자가 격리 지역에 도착하게 된다면 우선 해당 지자체의 해외 입국자 처분 방식을 반드시 따라야 한다. 수도권의 경우 자가격리 대상 지역에 들어가고 3일 이내에 해당 지자체가 마련한 연락처를 통해 (자신의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전 예약 후, 코로나 검사를 받아야 한다. 

그러나 일부 지자체에서는 이와는 확연히 다른 방식을 가지고 있어 주의해야 한다. 예를 들어 광주광역시의 경우 가장 엄격한 해외 입국자 동선 관리를 하고 있다. 우선 모든 해외 입국자는 KTX 또는 자가용을 이용해 광주에 도착했을 시 광산구에 있는 소방학교로 모두 입소해야 한다. 입소 이후 하루에 두 번 있는 코로나 검사 시간에 맞춰 검사를 받고 결과가 나오고 난 다음에 자가격리 지역으로 이동할 수 있다. 그러나 대다수의 지자체에서는 직접 이동 이후 개별 검사소로 나중에 모이도록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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