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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부르르 Brr Oct 22. 2022

운전자는 멀미하지 않는다


일의격(신수정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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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먹히는 한자성어가 있다.
역지사지.


그 사람이 되기 전까지는 절대로 그 사람을 이해할 수 없다.
이는 어떻게 원하는 것을 얻는가라는 책으로 유명한
스튜어트 다이아몬드 교수의 협상력의 핵심이기도 하다.


상대의 입장이 되어보는 것.
어쩌면 세상을 살아가면서 가장 현명하고 효과적이며
즉시 결과를 내는 최고의 지혜 중 하나가 아닐까싶다.


상대의 입장이 된다는 것은
공감이라는 커다란 전제를 바닥에 깔아
누구도 다치지 않는 두꺼운 매트리스를 펼치는 작업이다.


그곳에서는 마음껏 넘어져도 다치지 않으며 오히려 신나고 즐거워 웃음이 끊이지 않는다.


그래서 상대의 입장이 된다는 것은
마법이다.


생각보다 일이 순조롭게 진행될 것이기 때문이다.


공감하자고 입이 아프게 외칠 필요조차 없다.
그냥, 상대의 입장만 되어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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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은 그 사람의 것이라 같을 수 없지만
같아지는 순간, 마법 같은 일이 일어납니다.

아무것도 얻지 못할 줄 알았는데
하나를 얻게 되고,
하나를 얻으려다
둘을 얻는 기이한 현상 말입니다,

세상 모든 일은 사람으로 시작해 사람으로 끝나죠.
그 사람이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이유는
저마다의 '감정' 때문이나
그 어려움을 풀 수 있는 열쇠 또한 '감정' 아닐까요.
그런 핵심 중의 핵심인 감정을 사는 일은
'당신의 입장이 되어 보니 당신의 마음을 알겠네요'라는
공감입니다.

내가 아닌 '상대'가 되어 봄으로써
여러분이 원하는 걸 이루는 시간 보내시기 바랍니다.


오늘도 행복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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