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AquaMarine Nov 23. 2018

누구나 불만은 있다.

100% 만족하는 회사란 세상에 없다.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다. 


무엇인가를 얻고 싶을 때 그걸 얻음으로써 욕심이 끝나는 것을 본 적이 있나?

인간은 본래 그렇게 설계되어 있나보다. 만족할 수 없도록. 

끊임없이 무언가를 추구하고, 열망한다. 


그게 돈이든, 사람이든, 환경이든, 감정이든 간에 말이다. 


사람은 누구나 자신의 상황에 맞추어 세상을 해석한다. 

이 사람에겐 "그럴 수도 있잖아?" 가 다른 이에겐 "절대 안돼" 가 될 수 있다는 말이다. 


회사 생활을 하다보면 참으로 다양한 유형의 사람을 만난다. 

그런데 재밌는건, 그 어느 누구도 불만이 1도 없는 사람은 보지 못했다. 단 한번도. 

이름 들으면 대한민국 국민이 다 아는 회사를 다녀도, 불만이 없을 수 없다. 


애초에 회사라는 집단에서 내가 몸을 담고 있는 이유는 

"돈을 벌기 위해" 서다. 태어날때부터 다이아몬드 수저 물고 태어난게 아니라면 

누구나 돈을 벌어야 삶을 영위해 갈 수 있다. 


그런데 이게 내가 이제 굶어 죽겠구나 라는 걱정을 안하게 되면 그 다음 단계로 돌입하게 된다. 


"회사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 


마음에 들지 않는 이유는 매우 다양하다. 


꼰대같은 상사

너무나도 비효율적인 업무 프로세스 

인간 대우는 해주고 있는건지 궁금한 업무 강도 

목소리를 낼수 없는 업무 환경 


본인이 어느 것에 해당하는지 세볼 필요도 없다. 

주변에 너무나도 많이 산재해 있고, 고개만 돌리면 볼 수 있는 광경이니까 


 

문제는 그걸 받아들이는 "태도"에 있다. 


'아 XX X같아서 못해먹겄네, 이직해야지'  

'이 놈의 회사는 답이 없어...ㅅㅂ 때리쳐야지' 


잘 생각해보자. 

이 지랄맞은 곳을 선택하고 지원해서 면접에서 다른 이들을 이겨가며 기어 들어온건 당신이다. 


세상은 원래 불공평하다. 

세상이 불공평한데, 회사가 공평하기를, 공정하기를 바라나? 

사회가 공정하지 않은데, 회사가 그렇기를 바라나? 


난 개인적인 발전과 목적성을 가진 이들을 좋아한다. 

하지만, 불만 투성이로 가득찬 불만쟁이들을 보면 가슴이 답답하다. 


대체, 화를 내고 불만을 토해내면 무엇이 바뀌는가 


개선하고자해도 개선될까 말까 한데, 서로의 불만만을 늘어뜨려놓으면 

좋은게 1이라도 있을까? 



제발, 환경 탓은 그만하자. 

나를 둘러싼 모든 일이 일어나는 원인은 나한테 있다. 

가족이 나를 괴롭힌다고? 내가 그렇게 태어났기 때문이다. 

환경 탓 하지 말자. 긍정적으로 생각하자. 


정신 똑바로 차리고 이 불평등한 세상을 헤쳐나가야 한다. 


모든 상황이 그렇지 않음을 안다. 

정말 답이 없는 상황도 있겠지. 


하지만, 대부분 답은 있다. 

무섭거나, 의지가 없을 뿐이다.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는 게 맞다. 

근데, 이보다 나은 절이라 확신이 들 때만 가야한다. 



불평불만할 시간에 책이라도 한자 더 보고 

이 상황을 어떻게 타개할 수 있을지를 생각해라. 


그게 남는 장사니까. 


매거진의 이전글 Work & Life Balance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