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박한 삶에도 행복은 있다
'긁지 않은 복권'
보통 뚱뚱한 사람에게 살을 빼고 꾸민다면
지금과 다른 삶을 살거라며 부추길때 사용한다.
이 말을 들으면 괜히 딴지를 걸고 싶다.
'1등이란 보장은 없어'
복권을 긁으면 1등 2등 보다 많은게
3, 4, 5등이니까(물론 낙첨도 있지만)
돌이켜 보면 그동안 내 삶은 긁은 복권 같다.
1등도 아닌 그렇다고 낙첨도 아닌 애매한 금액에 당첨된 복권 말이다.
어느 것 하나 특출나지도 그렇다고 특별히 못나지도 않은,
인생에 커다란 고난이나 파도 없이
애매하고도 평범한 하루를 살아가는
수많은 사람중 하나!
그렇지만 이런 삶에도 소중한 행복이 있다.
계란후라이를 터뜨리지 않고 예쁘게 완성하거나,
사고 싶었던 옷을 할인가에 구매했을 때 느끼는
소소한 행복...
이런 작은 행복을 가볍게 나눠보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