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홍보 이야기]5-1. 글 잘 쓰고 싶어요...

by 다퍼주는 손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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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일이 있어도 개의치 말고 매일 쓰도록 하라

-어니스트 헤밍웨이(Ernest Hemingway)-

홍보업무를 맡다 보니 자연스럽게 요구되는 능력이 있다. 바로 ‘글쓰기’이다.

같은 내용이라도 논리적인 글을 쓸 수 있다면 전문가로 평가받을 수 있으며 또한 감성적인 글을 쓸 수 있다면 나에 대한 호감도를 높일 수 있다.

『홍보전략가』라는 책을 쓴 이상헌 작가는 “좋은 글은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거나 미래를 변화시킬 수 있는 엄청난 힘이 있다. 글을 잘 쓴다는 것은 유리한 위치에 서 있는 것과 같다.”라고 말했다.

글쓰기의 장점을 다룬 책들은 엄청나게 많다.

하지만 꼭 이러한 장점 때문이 아니라도 우리는 홍보주니어이기 때문에 좋든 싫든 글을 써야만 한다.

나는 글쓰기가 전혀 필요 없는 사람이었다.

LX한국국토정보공사의 주 업무인 지적측량기술자로 근무하던 때에는 전혀 필요 없던 능력이 바로 글쓰기였다(그때는 그렇게 생각했다). 지적측량업무는 측량 잘하고 도면만 잘 만들면 됐다. 도면은 대부분 선과 숫자로 표현되었기에 글자 자체를 쓸 일이 거의 없었다.

하지만 본사 발령과 함께 홍보업무를 시작하며, 글쓰기는 선택이 아닌 필수 능력으로 자리 잡았다. 타부서 사람들은 시도 때도 없이 작명, 작문을 요청해 왔다.

CEO 인사말, 내부 게시판 게시글, 보도자료, 칼럼, 기고, 특집기사, 프로젝트 제목 등등 홍보담당자가 해야 하는 글쓰기의 양은 어마어마했다.

하지만 나는 소설가나 시인, 수필가처럼 예술적 글쓰기 감각이 전혀 없었다.

살아남기 위해 나만의 방법을 찾아야만 했다.

과거 선배들이 작성했던 글을 한 달 동안 읽고 또 읽으며 유형별 글 구조를 분석했다.

그 결과 너무나 다행스럽게도 홍보 글쓰기는 예술적 글쓰기와는 다르게 일정한 형식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나만의 방식으로 각 유형별 글쓰기 폼을 만들기 시작했다.

일명 ‘손명훈 템플릿’.

나는 이것을 후임자에게 그대로 물려주기로 결심했다.

그리고 이 블로그에 방문하신 홍보주니어분들을 위해서도 나만의 템플릿을 공개하려 한다.


아울러 아직 많이 부족하지만 글쓰기를 할 때 꼭 지켜야 하는 원칙 몇 가지도 함께 적어보려 한다.

To be contin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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