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30. 모스크바시티 아피몰에서 기념품 사기

러시아는 뭐니뭐니해도 초콜릿 & 꿀

by 에따예브게니

모스크바시티 아피몰 가는 길

러시아 기념품 핸드크림

러시아 기념품 초콜릿

꿀팁 : 알룐카 멤버십

추가 : 러시아 기념품 꿀

---

[모스크바시티 아피몰 가는 길]

러시아에 오면 저는 항상 초콜릿, 핸드크림, 꿀 등을 사가곤 했어요. 그리고 그런 기념품 구매하기에는 모스크바시티 내에 있는 아피몰 이 가장 접근성 이 좋아서 유람선 타기 전까지 약간의 시간을 기념품 쇼핑에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아피몰 주소 : Afimall City Moscow, Presnenskaya Embankment, 2,

아피몰이 있는 모스크바시티 지역은 우리나라 여의도 처럼 고층빌딩 몰려있는 업무지구 이고, 지하철역 젤라보이쩬트르 Delovoy Tsentr 에서 바로 연결됩니다. 이 곳 중에서 가장 접근성 좋은 쇼핑몰이 아피몰 이고, 이 안에 화장품샵, 초콜릿샵 이 모두 몰려 있어요.

추가로 이 지역에는 모스크바 최고층 전망대가 있는 건물도 있어요. 저는 아직 못 가봤지만, 많은 사람이 추천하는 곳이니 참고삼아 주소 드립니다. (Выше только любовь/ Moscow, 1st Krasnogvardeysky Drive, 21с2 / Observation deck "Only Love Is Above")



[러시아 기념품 핸드크림]

러시아 기념품으로서 핸드크림에 대해서 결론부터 말하자면, 예전에 우리나라에서 가성비 기념품으로 통하던 당근크림 은 이제 러시아에서 거의 찾아보기 힘듭니다. 아마도 우리나라 사람들 피부에만 잘 맞았고, 러시아에서는 그닥 인기가 없었던 듯 해서 이제는 거의 유통이 안되는 듯 해요. 그래서 현재 러시아에서 사올 만한 가성비 핸드크림은 없다는 게 저의 결론.

그래도 쇼핑몰에 온김에 러시아 화장품산업의 동향을 알아볼 겸 두군데의 큰 유통점을 들러봤습니다. 하나는 리브고쉬, 또하나는 레뚜알.

리브고쉬 РИВ ГОШ / Rive gauche 는 다양한 브랜드를 취급하는 멀티 브랜드 샵이며 러시아전체 2위 유통업체

레뚜알 L' Etoile/ Л’Этуаль 은 러시아 최대 규모의 화장품 유통업체

둘다 아피몰의 주요 매장이 몰려 있는 2층에 위치해 있고, 이곳 지도는 아래 링크에서 확인 가능해요.

https://afimall.ru/floors-map/

러시아에서도 화장품 가게 둘러보았고, 최근 개인적으로 여기저기 자료를 종합해 본 결과, 결론적으로 화장품은 대한민국이 세계1등이고, 러시아 화장품 중에는 특별히 사야할 것들을 못 찾았습니다.

다만, 그냥 나오기 미안해서 저렴하게 재고정리하는 핸드크림 몇개 사와봤어요. 초콜렛 드릴때 몇개 끼워서 선물했는데 좋은 피드백을 따로 받은적은 없습니다. (죄송합니다. 다음에는 더 좋은 기념품을 고민해 보겠습니다.)


[러시아 기념품 초콜릿]

러시아에 오면 항상 빠지지 않고 사가는 건 바로 초콜릿. 브랜드는 알룐카 Алёнка / Alenka 이고, 아기 얼굴이 그려져 있는 초콜렛입니다.

이 제품은 그냥 스테디셀러 이면서 베스트셀러 이고, 거의 공장 자체 가 모스크바의 랜드마크 수준이고 (현재 생산시설은 시외로 이전, 예전공장은 문화시설로 남아있음), 이미 범접할 수 없는 수준으로 잘 팔리는 제품입니다.

소련 시절부터 동구권에서는 유명한 제품이었고, 러시아의 자본주의 물결 속에서도 포지셔닝을 잘해서인지 날이 갈수록 그 매장 수가 늘어가는 거의 독보적인 기업입니다.

공항 및 기차역에 단독매장을 많이 오픈했고, 제가 보기에는 러시아에서는 거의 페레로로쉐 + 허쉬초콜릿 + 가나초콜릿 정도의 위상을 가지고 있는 듯 해요. (다만 팜유 사용으로 아주 고퀄의 초콜릿은 아닌듯)

저희가 방문했던 매장은 아피몰 에 있는 알룐카 단독 매장. 여기서 파는 제품 종류만 100가지는 넘는 듯 합니다. 일반 초콜릿 부터 초콜릿 베이스의 다먕한 과자종류까지 이것저것 사다보면 꽤 많은 예산이 소비되는 곳입니다.


[꿀팁 : 알룐카 멤버십]

하나하나의 가격은 그리 비싸지 않지만 여기서 물건을 고르고 그냥 계산하면 생각보다 전체 금액이 커지는 마법을 경험하게 되어요. 실제로 일반가격과 멤버십 가격이 있어서 그냥 계산하게 되면 매우 비싸게 느껴지고 어마어마한 돈을 낭비하게 됩니다.


그래서 알룐카 멤버십에 가입하면 훨씬 싼 가격에 구매가 가능한데, 외국인이 가입하기에는 좀 복잡하게 되어 있어요. 그래서 매장 직원 할머니가 알려준 방법은,


"다른 분께 부탁해 보세요."

그래서 물건 다 고른 후에 주변에서 사람 좋아 보이는 러시아 아줌마께, '제가 외국인이라 멤버십이 없는데 조금 멤버십 빌려주실 수 있나요?' 라고 부탁하면 거의 100프로 자기 번호를 계산대에 알려주십니다.

저도 그런 방법으로 두번 멤버십을 빌려서 사용했고, 거의 20프로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었습니다. 멤버십을 빌려주신 아주머니께는 작은 초콜렛을 선물로 하나 드렸구요.

여기서 초콜릿 구매하면서 또하나 에피소드로는, 매장직원이 할머니라서 정확성과 속도가 다소 떨어진다는 점. 그래서 계산후에 분수대 가서 정산해 보니 너무 적게 나온 것을 발견했어요.

저희는 '신뢰의 아이콘인 한국인'

바로 달려가서 한상자 (거의 1000루블 넘는 가격이었음) 가 계산에서 빠졌다고 자진신고하고, 추가 계산을 위해 또다른 아주머니께 멤버십 부탁해서 무사히 정가를 치루고 나왔습니다.

그렇게 자진신고한 한박스의 뿌듯함을 안고, 가방은 엄청 무거운 상태로 쇼핑몰을 나가면서 택시를 콜해서 유람선을 타러 갔습니다.


[추가 : 러시아 기념품 꿀]

저는 러시아에서 사올 만한 기념품은 초콜릿과 꿀이 현재로서는 최선이라고 생각합니다. 러시아의 광대한 지역에는 자연적으로 체취된 (것으로 보이는) 꿀이 많이 생산되고 유통되어서 천연꿀이 상대적으로 저렴해요.

다만 꿀은 가격이 초콜렛보다는 비싸고, 무게가 많이 나가서 대량으로 가져오기에는 어려움이 있어요. 이때 친구 민재가 알려준 꿀팁은, 시장 또는 전문판매점에 가서 플라스틱통에 담긴 대용량 꿀을 사서, 한국에 가서 다이소 소분통 사서 소분해서 선물하는 것입니다.

수고가 많이 들겠지만, 또 필요할 때가 있으니 참고삼아 알아두시면 좋겠습니다.




5호선 옥짜브리스카야 에서 지하철을 타고
역사 승강장에는 이렇게 항상 노선도가 잘 보이게 표시되어서 방향 다시 확인
여기는 모스크바 지하철 중 문화재급으로 꼽히는 키옙스카야 역
키옙스카야 역에서 잠시 쏘련 역사감상
키옙스카야 역에는 쏘련의 위대함을 선전하는 모자이크 벽화들로 가득
5호선 키엽스카야 에서 4호선 키옙스카야 로 갈아타니까 전광판에 4호선과 4A호선의 두가지 열차 시간이 나와요.
우리는 젤라보이 쩬뜨르 로 가야해서 4A를 탔습니다.
위와 같이 얀덱스맵에 자세히 영어로 설명이 나오니 당황하지만 않으면 찾아갈 수 있습니다.
젤라보이쩬트르 는 비즈니스센터 라는 뜻. 역명처럼 비즈니스적인 디자인의 역사 내부
젤라보이 쩬트르 역
아피몰 가기 위해서는 4번출구로
젊은이들이 많이 놀러나왔습니다.
레뚜알 매장
저렴이 핸드크림 - 다이소가 더 경쟁력 있음
가장 저렴이가 145루블 (2500원)
재고떨이 상품들도 결코 싸지 않음
한국 화장품들 모여있습니다
자랑스런 케이뷰티
아피몰 내부 - 4층에 가면 인삼 한식당도 있음
알룐카 매장
알룐카 매장 - 제품 종류가 수백가지
첫번째 구매
두번째 구매
두번째 구매 후 자진신고 후 세번째 방문까지 함
나가는 출구 찾느라 조금 헤맸어요
5번 게이트 찾아서 나가면 고층건물 모여있는 광장으로 나갈 수 있어요.
택시타러 가는 길. 보따리가 한가득
아랫부분이 공원으로 지어진다는 독특한 구조의 아파트
우크라이나 호텔
우리가 유람선을 탈 곳은 저 우크라이나 호텔 근처임
keywo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