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화니샘 Apr 24. 2020

그런 사람으로

그 사람 하나가

세상의 전부일 때가 있었습니다


그 사람 하나로

세상이 가득하고


그 사람 하나로

세상이 따뜻하고


그 사람 하나로

세상이 빛나던 때가 있었습니다


바바람 거센 날도

겁나지 않던


나도 때론 그런 사람으로

그에게 기억되고 싶습니다

*교내 텃밭에 정성껏 물주기하는 어느 선생님을 창가에서 바라보며... 

 



매거진의 이전글 말을 아껴야해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