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기획자는 어떤 일을 하고, ‘어디까지’ 담당할까?
서비스 기획자란?
1. 회사의 경영전략, 사업전략을 이해하고
2. 마케팅, MD, 세일즈 등 다양한 협업부서의 동료들이 원하는 바를 잘 이해하고
3. 유저가 원하는 바를 꼼꼼하게 살피고 (CS, 데이터를 통해 고객의 피드백을 수렴)
4. 그렇게 도출한 요구사항을 개발자, 디자이너가 이해하고 작업할 수 있도록
→ 그리하여 합리적으로 개발/디자인 할 수 있도록 정의하고,
5. 우선순위를 정하고,
6. 이를 상사/회사 및 관련 부서와 협의하는 과정을 거쳐 프로덕트가 할 일을 정리해나가는 사람입니다.
즉, 정리하자면!
서비스기획자? PM? PO? 운영자? 뭐가 다를까?
서비스 기획자와 PM(Project Manager), PO(Project Owner), 운영자라는 용어는
면밀히 살펴보면 그 의미나 업무범위가 미세하게 다를 수는 있으나 그 결은 비슷해요.
회사에 따라 기획자를 다르게 명명하다보니 다양한 용어가 쓰이고 있다고 이해하면 좋을 것 같아요:)
기획 업무의 범위
기획 업무의 범위란 틀에 박힌 듯 전형적이지 않아서, 신규 기획자의 경우 어디까지가 기획의 범위인지 정하는 게 어려울 수 있어요. 일반적으로 기획 업무의 범위는 개발자와 디자이너의 영역을 침범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아래의 일들을 하게 돼요.
1. 서비스 로드맵 결정
- 우선순위와 Go & Nogo를 정하는 것이 필수적
- 해야할 일은 뻔하나, 그 뻔한일 중 경중을 가려야 함
- 중요도와 시급도에 따라 일감을 정하고, 데이터를 통해 재점검해야 함
2. 신규기획
- ‘신규’란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것X
- 대부분 이미 있는 서비스에 무언가를 더하거나 개선하는 것을 의미
- 평균적 이터레이션은 1~3개월(프로젝트by프로젝트)
2-1. 개선
- 현재 특정 서비스나 기능의 문제점을 수정하는 일
- As-is, To-be 의 구도로 전달
3. 정책수립
- 화면에는 드러나지않는, 서비스의 근간이 되는 법규를 세우는 것.
- ex) 회원정책, 랭킹정책, 등급정책, 환불정책 등
- '제목을 쓸 경우 15자까지 작성 가능' 같은 규칙도 서비스 정책에 해당돼요.
4. 이벤트
- 특정 기간+특정 목적으로 사용하는 일회성 프로젝트
- 이벤트는1회성이므로 대체적으로 개발자, 디자이너들은 부정적임.
한 번쓰고 버려야하기에 왜 해야하는지 설득하기가 어려움 → 최소의 투입이 Kye point!
5. 버그 수정은 당연히 해야하는 게 아니라 하나의 중요한 의사결정!
- 우선순위를 잘 파악하는 것이 중요⭐
- 주로 앱스토어 리뷰, CS내역으로 파악해요.
오늘은 이렇게 기획자란 어떤 일을 하는 사람이며,
기본적으로 어떤 업무들을 하는 지 알아봤는데요!
실질적으로는 좌측의 도식화와 같이 유저 의견과 데이터를 기반으로, 다양한 파트의 사람들과 협업을 위해 커뮤니케이션하는 비중이 상당하답니다. = [서비스 기획자가 하는일]이 시리즈 콘텐츠인 이유!
이번 글을 시작으로 개발자, 디자이너 > 회사 및 협업부서 > 써드파티 순으로
하나씩 이야기를 풀어나가 볼게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희는 다음편에서 또 뵈어요!
라일라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