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인사이드를 보고..
뷰티인사이드..
사실 별기대없이 봤다
영화가 끝났을때...
쉬이 잠들지 못했다
"언니.. 그사람과 갔던 식당 먹었던 음식 다 기억나는데 얼굴이 기억이 안나..."
한사람을 지독히 사랑한 적이 있었다
어렸고 서툴렀고 욕심이 많았던 시절
그 오랜만남에도 헤어짐을 택했다
그 후 만남의 시간보다 더 길게
잊혀지는 아픔의 시간을 견뎌야했다
같이했던 순간들이 하나씩 잊혀져가고
했던 말들이 잊혀져가고
목소리가 잊혀지고
어느날.. 그사람 얼굴이 기억나지 않아..
한참 울었다
매일매일 바뀌는 사람..
형체없는 사람을 사람한다면
난 무엇으로 그사람을 알게될까??
말투? 제스쳐? 걸음걸이?(영화보는 내내 난 걸음걸이에 눈을 뗄수 없었다)습관?체취?
너무나 당연하게 바라본 지금을 다시 돌아본다
지금 내앞에 당신이 다른모습으로 나타난다면
나는 한눈에 알아볼수 있을까?
네가 그어떤 모습이라도 난..
널 사랑할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