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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lynn Jul 21. 2016

갑갑하고 무서운 부산행

나는 공포영화를 못본다

그런 내가 좀비영화치고 약하다는 꼬임에 봐버린 부산행..

어디서 시작된지 모르는 좀비 바이러스...

해결책도 없고, 공간의 긴박함, 미친개처럼 날뛰는 좀비...

순식간에 퍼져나가는 바이러스...

소중한 사람, 지켜야하는 목숨 그리고 나아닌 모든 것들이 적이 되는 상황...

그 상황속에서 이기심,협동심,애착,가족애를 적절히 넣었다

여자와 아이와 노인은 지켜야한다는 유대위의 정신도 녹아있다


영화는 점입가경이다

해독제도 해결책도 없어보인다...

역마다 날뛰며 늘어가는 좀비의 수

좀비의 세상에 온전한 내가 도망칠 곳이 어디인가...


동굴속을 울리는 아이의 노랫소리의 전율하며

깔끔한 마무리에 감탄한다

놀란 나의 심장을 챙겨나오느라 힘든 아침..여운이 많이 남는다


난...이런 좀비 세상속에 살아남기 힘들것 같다

눈먼자의 도시가 떠오르고, 나는 전설이다 영화가 비교분석되면서

이 영화가 무서운건 해결방법도 없이 쫒기는 상황이 공포심을 극대화시킨다는걸 깨달았다

어느 이기심에 발생될 그런 바이러스는 현실에 나오질 않길.. 간절히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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