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처음 신을 찾은 건
남 때문이었다
내가 아닌 내가 사랑하는 사람
그 사람의 행복 때문에
신의 발 끝자락에 엎드려 기도했다
그러나
나날이 나는 행복하지 않았다
내가 신의 뒷모습에서 멀어져 가고 있을때
나 자신이 이기적으로 변하고 있을때
어느날
나는 기도했다
내가 행복해져야 겠노라고
나를 위해 기도해야 겠노라고
이상한 일은
그 일은 힘들고 고통스럽지 않았으며
나를 중심으로
큐브가 서서히 돌아가기 시작했다
모든 우주의 중심은
나
였던 것이다
머릿속을 떠도는 한 줄 일기, 한쿰의 마음을 적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