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내가 당신을 흔들었는지
당신이 나를 흔들었는지
그날
인사할 때 조차 알지 못했다
예쁘다고 말할때도
사랑했었다고 말할때도
그냥 웃고 있었다
깊은밤
작은 바람소리에 흔들리며
울고 있었다
외로워서가 아니야
단지
길을 잃어서야
한참 걷고 있던 길이
길이 맞는지
내가 어느 뭍으로 올라가 숨을 쉬어야 하는지
잊어버린
개구리처럼
숨만 할딱이고 있다
머릿속을 떠도는 한 줄 일기, 한쿰의 마음을 적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