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lynn Jun 26. 2017

나와 그사람의 연결포인트는??(효리네 민박을 보고)

효리네민박이 생각보다 소소하고 재미지다

효리와 상순의 결혼소식에 효리가 아깝다 생각했는데 효리네 민박을 보면서 상순의 매력에 빠져들게 되었다


효리가 난 오빠랑 이야기하는게 세상에서 젤 좋아 그래서 결혼했나봐 ~ 하는데

순간 망치로 머리를 얻어맞은듯 했다


나는 그랬던것 같다

결혼에 사랑이 중요할까 조건이 중요할까

어떤걸 기준을 살아야 행복하고 편할까

이런고민을 줄곧했다

아이가 생기고 웃고 싸우고 지치고 포기하는

부부들을 보면서

돈이나 부를 선택하는게 현명한걸까

하는 현실적인 고뇌도 했다


효리는 한방에 내 고뇌들을 물먹여버렸다

사람과 사람사이의 연결 포인트

그게 중요한 거였구나

이사람과 살면 재밌겠다하는 믿음

부부는 절친인거였다

한가지 포인트가 맞고 그걸 잘 지켜나가면

웃음있고 트러블을 잘 헤쳐나가는 절친부부가 되는거구나


한참. 멀리 돌아오고서야

훅 하고 인생의 포인트 하나를 깨달아버린 기분이었다

효리의 밝은미소가

삶의 소소한 따뜻함이

부럽고 현명한 그부부가 새삼 예뻐보인다


내가 제일 강구하는 삶의 포인트

그걸 연결할 수 있는 사람

그사람.. 그 절친을 찾아야 풍요로워 진다

작가의 이전글 무엇도 잘 못하는 아이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