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lynn Mar 08. 2023

혼자만의 시간

이유 없이 휴가를 냈다

혼자 마사지를 받고

혼자 산책을 하고

혼자 햇살을 받으며 커피를 마셨다

그냥

아무런 이유는 없었다


몸이 쉬고

귀가 쉬고

눈이 쉬고

마음이 쉰다

뇌가 쉰다


이른 새벽 눈이 떠지고

어지럽던 생각과

마음이 동시에 정리가 되었다


객관적으로 나를 바라볼 시간

나의 뇌가 스스로 쉬어 정리할 수 있는

부산한 마음이 중심을 잡을 시간

건강한 정신을 끌어올릴 수 있는 시간

한 줌의 고요한 시간이

꼭 필요했었나 보다

작가의 이전글 공허함의 본질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