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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Lynn Aug 01. 2016

12. 치앙마이, 한 달 살기 (총 105만 원)

노마드의 커뮤니티 탐방기: 기록

국가: 태국

커뮤니티: 디지털노마드의 수도. 치앙마이에 기거하는 인류

체류기간: 2015년 11월 / 1달


이곳은 어디인가?

배낭여행객의 수도, 태국. 그곳에서도 디지털노마드들과 expat (외국인 노동자의 고급진 표현)이 모여든다는 치앙마이. 일명, 북쪽의 장미~


어떻게 알게 되었나?

발리에 있는 친구들이 알려줌. 그 전에도 알고 있었으나. 다들 어찌나 치앙마이가 짱이라며 칭송 칭송하던지, 찾아가 보기로 결정하였다. (일주일 전에 비행기표 구입하여 휘잉~)


아이고. 컴퓨터에 때낀거 봐라...


떠나는 길

비행기를 타고 치앙마이 공항에 도착하여- 골라 타시면 됩니다.

택시는 150밧 (님만은 200밧)

쏭태우 20밧

뚝뚝 6-80밧

공항에서 매우 매우 가깝다. 한 10분 걸리나? 어렵지 않으니 슬슬 걸어 나와서 쏭태우에 휙 올라타는 걸 추천한다. 자신 없으면 그냥 택시. 뚝뚝은 대부분 운전하시는 분이 사기 치는 경우가 많아서 개인적으로 추천하지 않는다.


잠자는 곳

바로 아파트 렌털 해서 잘 모르나. 암만해도 아파트 한 달 렌트가 가장 저렴하고 좋다. 게스트하우스는 다 구렸음. 초반에 에어비엔비 2-3일 하고 바로 아파트 렌털로 갈아타는 것을 추천한다. 어떻게 아파트 렌털로 갈아탔느냐? 물론 아래와 같이 도움을 주는 웹사이트가 있다.


디지털노마드 치앙마이 커뮤니티 (<- 여기 물어보면 다 알려줍니다)

https://www.facebook.com/groups/cmnomads/

부동산 웹사이트

https://www.hipflat.co.th/en


그러나 본인은 뚜벅뚜벅 걸어 다니고, 스쿠터로 휭휭 돌아다니면서 전화해서 물어봐서 구했다. 어떻게 하냐? 맘에 드는 동네를 돌아다니면 전화번호가 대문에 적혀있고, 거기에 전화를 걸어서 물어보면 됩니다. 


하우스 헌팅 기록

하루 450 / 2주 5670 / 창문이 없음...........

하루 700 / 2주 7840 / 한 달 6000 / 더럽고 구림

2주 3000 + 디포짓 1500 / 창문에서 시원한 바람 5층

한 달 7500 + 디포짓 5000 / 겁네 깨끗하고. 좀 작지만 깔끔하고 인터넷 개빠름 (선택)


우리집에서 찰칵. 호호.


깨끗하고, 인터넷 빠르고, 부엌은 없지만, 나의 방이 한 달에 24만 원

먹는 거

아파트가 깨끗하고 좋았는데 부엌이 없었다. 뭐 그러려니 했는데. 계속 사 먹어야 했고, 아무리 태국 음식~ 꺄~ 해도 나중엔 넌더리 나더라..ㅠ_ㅠ 게다가... 놀랍게도. 인도에서도 탈 안 나던 내장이. 치앙마이에서 배탈 제대로. 식중독 크리 먹고 병원에 입원하심..... 그다음부터는 반강제 채식 생활을 하였음. 


좀 괜찮은데서 먹으면 100-120밧 (3-4천 원)으로 먹고

대충 길거리에서 먹으면 4-50밧 (1-2천 원)으로도 먹음. 근데 먹고 나서도 배고프다는 함정.

괜찮은 카페라테가 50밧 (1.5천 원) 길거리 팟타이는 30밧 (1천 원?) 임


교통수단

시내에서는 스쿠터 렌트해서 다님. 스쿠터 여기서 배웠다. 아주 편함. 발리에서도 득도하지 못한 스쿠터를 치앙마이에서 득도하였습니다. 치앙마이가 그 정도로 운전하기가 편해요!


자전거 하루 40 / 일주일 250 / 한 달 900

스쿠터 하루 120 / 일주일 800 / 한 달 2500 

기름은 리터당 40



스쿠터 한 달 8만 원! 신나게 나의 자유를! 호호호호



커뮤니티 구조

디지털 노마드

오래 거주한 expat - 외국인 노동자, 주로 영어 선생들

요가-힐링 피플


이렇게 나뉘고, 로컬들은 역시나 너무 착하며, 태국 여성들과 동거하는 외쿡 남자애덜 많아서 살짝 짜증이 난다. 발리보다는 좀 더 안정적인 느낌이 드는 것이, 아무래도 오래 거주 (4-5년은 기본)한 사람들이 많다. 발리처럼 외국인들만 동동 그들만의 세상 속에서 살고 구분되어 있진 않다. 발리에서는 로컬들이 외쿡인들을 위한 산업에 종사하다 보니 알 수 없는 위화감과 계층이 형성이 되었는데, 치앙마이는 그렇지는 않다. 뭐랄까, 서로 존중하며 로컬 그리고 외쿡인들이 오손도손 사는 느낌? 그래서 그렇게 다들 칭송 칭송했나 보다.  


뭐하고 사나

아침 8-9시에 일어나서 공부 혹은 일을 하고

오후 1시쯤 ImmAim (동네 단골 레스토랑) 가서 밥 먹고 공부 혹은 일하고

오후 4시쯤 무에타이 가서 스트레스 확 풀고

끝나서 무에타이 친구들과 밥 먹고 놀다가 집에 9시-10시쯤 와서

인터넷하고 놀다가 12-1시쯤 취침


저 랜턴 날리는 페스티벌 때문에 11월에 사람이 바글바글


스쿠터와 함께 활력 있는 삶을 보냈다. 뭔가 사람 사는 삶 같은 느낌이 들지 않는가? 운동도 하고, 공부도 하고, '정상적'인 삶의 느낌이 있었다! meetup.com을 활용하여 흥미로워 보이는 모임에도 종종 참여했는데, 철학 관련 모임이 있어서 매주 참여했다!


http://www.meetup.com/Socrates-Cafe-Chiang-Mai/

Does morality depends on laws?

What has priority - free speech or fair speech

뭐 이런 흥미로운 주제들이 많았고, 매주마다 모임이 있었는데, 요즘은 하는가 모르겠다. (쩝..) 하나, 여기서 정말 나이, 인종, 성별을 초월하여 다양한 사람들과 생각을 나눌 수 있었어 좋았다.


https://www.facebook.com/events/1079193688787770/

뭐 이런 식으로 다양한 자원봉사 모임들도 있었다. 아무래도 태국이다 보니까 permaculture 관련된 모임들이 많아서 더 즐거웠던 것 같다!


한 달 살기 비용

역시나 싸다고 떵떵거리면서 퐉퐉 썼더니 저렇게 과소비를 하셨더라.

숙소: 27만 원
운동: 8만 원 (무에타이)
생활비: 70만 원 (스쿠터, 밥, 등등)

최종 생활비: 총 105만 원
일주일 기준: 약 26만 원


발리에서는 비눗방울처럼 동동 떠다녔다면, 여기는 사람 사는 곳에 착륙하여, 호기심 호기심 하면서 삶을 좀 더 여유롭게 즐겼던 것 같다. 궁금했었던 무에타이도 배우고, 철학 모임, 퍼머컬처 모임처럼 흥미로운 그룹들도 다양하게 존재했다!


치앙마이는 과연, 오손도손 사람 사는 귀여운 동네였다!

나의 무에타이 스승님 ㅋ




치앙마이 한달 살기, 생활비 총 30만원 - 업데이트 되었습니다. 꼭 참고하셔용

https://brunch.co.kr/@lynnata/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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