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런치북 바람 11화

시인

by 이윤수

시인

이윤수

뭐하세요? 요즘 누가 시를 읽기나 하나요?

이건 시가 아니다

이렇게 글자로 써 있는데요?

이건 글이 아니다

종이에 잉크로 그려져 있잖아요?

이건 종이도 잉크도 아니다

그럼 이게 뭐예요?

빛이 시신경을 자극하여 생긴 전기신호가 뇌의 뉴론 네트워크를 변화시킨거다

순 억지 쓰시네요

너도 마찬가지다

왜요?

너 시를 끝까지 읽었네? 아무도 안 읽는다며?

치 재미없네요

괜찮다 난 잼이 있다 빵은 없다

keyword
이전 10화Stil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