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이윤수
그리워 그리워 차마 그리워
보고 싶단 그 한 말 감히 못 전하고
달빛 아래 하얀 눈 길을 걸었습니다
기쁘고 벅차고 너무 행복해
고맙다는 그 말씀 차마 못하고
애꿎게 주신 선물만 타박했네요
바람으로 채워도 파란 하늘은 그릴 수 없고
밝은 해도 내일은 보지 못하니
말하면 굳어질까
보여주면 사라질까 봐
오늘도 그대 모습 마음에만 담습니다
그러니 혹여라도 하지 마세요
오라 해서 오시고
달라 해서 주시고
그런 게 아니라고
그 사랑 다 담지 못할 허망한 말씀일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