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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지 않은 마음

하루 일상의 의미

by Michelle Lyu

무엇이든 너무 새롭게 바뀐다

변화에 순응해야 하는 것이 사실이다

허나 순발력이 없는 사람이 그 변화를 따라가는 것은 용이 하지 않고 버겁기까지 하다

도대체 무엇을 어떻게 하는 마음이 내내

마음에 자리한다

하루 시작에 서서 더욱 그 마음이 쉽지 않다


브런치스토리


세 개의 카테고리를 갖고 있는 사이트

각각

카카오스토리

브런치스토리

티스토리를 구분을 한다고 안내를 보낸다

글은 다 소줗한 가슴의 마음의 이야기인데

이 카테고리 중

하나에 간간히 글을 썼다

기대하는 마음으로

잘 안되는 것에 마음이 가라앉아 쓰기도 또 안 쓰기도를

간헐적으로 지속했다

그러다 한 번씩 오는 알림

당신의 이야기를 글을 기다립니다

알림을 보고는 또 쓰고자 마음 세우기를 반복했다

인내 있는 사람이고

또 뭔가의 뜻을 세우면 반드시 지키고자 하며 시간을 지났다

브런치스토리로 바뀐 사이트명이 뭐지 하는 의미를 준다

카카오에는 단 한 번도 글을 써보지 않았다

그리고 티스토리

거의 매일 글을 한 편씩 썼다

이유는 수십년 지기 영순이가 이 사이트를 알려준 의미를 알아서다


지금

새벽에 좌절부터 경험하는 순간이다

아무것도 한 것이 없다

그리 이리 살아도 되나 하는 마음이 꽤 아프다

부단히 노력 중이다

손가락이 아픈 것인지

손목이 아픈 것인지

정확하지는 않다

허나 분명 손을 바닥에 디딜 수도 없는 정도를 아픈 것만을 사실이다


모두 어쩜 그리 빠르고 열심인지 따라 갈 수가 없다


기다리는 것은 오늘도 오지 않았다

초연하자 한다

지치지 말자

스스로를 다독이는데 훅 눈이 뜨겁다


괜찮아

괜찮아


괜찮아 다독임은 결코 괜찮지 않은 마음이 내비치는 반응이다

아주 아프고 저리게

서녘으로 넘어가는 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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