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업이야기
셰익스피어 수강생
참 세상 좁다
대학 동문이 사진을 하나 보내왔다
뜬금없이
크러스너 호르커이 라슬로
사탄 탱고를
다시 잡았고
책의 의미를 깊이 담던 시간이었다
연이어 카톡으로 계속 서너 문자가 들어왔다
오랜 친구에게
답을 하면서 누구인지 가늠이 되지 않았다
아는 오빠의 자서전 책이라고 했고
그 안에 내 이름이 있다
영문학자 ㅇㅇㅇ
내 이름을 정확히 기록했다
학교 제자들도 다 기억나지 않는다
평생을 가르치는 자리에 섰다
영문학을
인문학을
하물며 여러 교육기관에서 간헐적으로 강의한 장소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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