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즈마리추출물 등 복합물(SunMax) 효능
1. 미간 ∙ 팔자 ∙ 입가 ∙ 마리오네트 주름형성 개선
2. 광노화 방지
3. 항(抗) 염증
안녕하세요. 약사 Jinny입니다.
안티에이징(Anti-aging), 정말이지 마음을 흔드는 마법의 단어입니다. 저를 포함한 많은 분들이 효율적으로 피부 노화를 지연시키는 방법을 찾고 계실텐데요, 최근 식약처로부터 피부건강 개별인정형 기능성 원료로 인정받은 피부건강 신소재 ‘로즈마리추출물등복합물(SunMax)’의 작용기전과 인체적용시험 결과가 심상치 않아 오늘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이론적으로 접근했을 때, 효율적인 안티에이징을 위해서는 두 가지 관리가 필요합니다. 하나는 신체의 노화에 따라 감소하는 진피의 3대 요소를 보충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자외선 등에 의해 발생하는 외인성 노화(광노화)를 최대한 방지하는 것이죠. 때문에 노화에 따라 감소하는 콜라겐과 엘라스틴을 보충하는 것이 권장되고, 피부과 의사 선생님들이 그토록 자외선 차단제의 중요성을 역설하시는 것이기도 합니다.
지금까지 저도 콜라겐, 엘라스틴, 연어 DNA 등 내인성 노화 관리에 이점이 있는 성분과 글루타치온 등 외인성 노화 관리에 이점이 있는 성분을 소개해드린 바 있습니다만, 외인성 노화 관리에 이점이 있는 성분들은 주로 항산화능을 근간으로 하기 때문에 비교적 간접적인 이점을 기대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하지만, 오늘 소개해드릴 기능성 원료 로즈마리추출물 등 복합물(SunMax)은 광노화로부터 피부건강 유지 기능성을 인정받았을 뿐만 아니라, 인체적용시험에서 4가지 주름형성에 대한 개선이 확인된 성분입니다.
이처럼 직접적인 안티에이징 신소재의 효능, 지금부터 찬찬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피부 노화의 대표적인 현상, 바로 주름입니다. 내인성 노화와 외인성 노화는 모두 주름을 남기지만, 내인성 노화는 잔주름을 특징으로 한다면 자외선에 의한 외인성 노화는 깊고 굵은 주름을 특징으로 합니다. 따라서 자외선에 따른 외인성 노화를 관리하는 안티에이징 성분으로서 주름 형성 개선 기능은 상당히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눈 주변 부위 등에 주름이 있거나, 경증 또는 중증도의 팔자 주름이 있는 성인남녀를 대상으로 한 인체적용시험 결과, 로즈마리추출물 등 복합물(SunMax)의 섭취가 얼굴의 네 부위에서 주름형성을 개선한 것이 확인되었습니다.
"로즈마리추출물등복합물(225 mg/일)을 13주간 섭취시킨 결과, 주름형성(미간, 팔자주름, 마리오네트주름, 입가주름), 피부과 전문의의 시각적 평가(홍반, 가려움증), 대상자 주관적 피부평가(얼굴주름)에서 대조군 대비 유의적으로 감소하였음"
출처 : 식품의약품안전처, 건강기능식품 기능성 원료 소비자 리포트(안) – 로즈마리추출물등복합물[제2021-18호]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외인성 노화의 주요 원인은 자외선입니다. 자외선에 의한 피부노화를 일컫는 ‘광노화’라는 단어가 ‘외인성 노화’와 거의 동일한 의미로 혼용될 정도이지요. 자외선에 노출될 경우, 활성산소가 증가하고 콜라겐과 엘라스틴의 분해효소가 발현됩니다. 이에 따라 피부 탄력이 저하되고, 피부 주름이 발생하게 되죠.
이처럼 광노화에 의한 피부손상으로부터 로즈마리추출물 등 복합물(SunMax)이 어떻게 피부를 보호하는지도 주요 검토 과제가 되었는데요, 2002년에 이미 로즈마리추출물 등 복합물(SunMax) 핵심성분 중 하나인 카르노스산(Carnosic Acid)이 인간 섬유아세포에서 자외선에 의한 콜라겐 분해효소(MMP-1)의 발현을 억제한다는 연구결과가 학계에 보고된 바 있습니다.
"폴리페놀계 항산화제인 카르노스산은 UVA에 의해 유도된 콜라겐 분해효소(MMP-1)발현의 억제를 보여주었다."
참고 논문 : Offord, E. A., Gautier, J. C., Avanti, O., Scaletta, C., Runge, F., Krämer, K., & Applegate, L. A. (2002). Photoprotective potential of lycopene, β-carotene, vitamin E, vitamin C and carnosic acid in UVA-irradiated human skin fibroblasts. Free Radical Biology and Medicine, 32(12), 1293-1303.
자외선은 콜라겐과 엘라스틴을 분해해서 피부 노화를 일으킬 뿐만 아니라, 활성산소를 증가시켜 다양한 전염증성 사이토카인을 생성하고, 이렇게 생성된 염증성 사이토카인에 의해 세포 괴사 및 세포 자연사를 촉진시키기도 합니다. 이에 따라 피부 탄력뿐만 아니라 피부 전체의 컨디션이 저하되는 결과가 발생합니다.
자외선에 의한 콜라겐 분해효소의 발현을 억제하는 로즈마리추출물 등 복합물(SunMax)이 특별한 이유는 항염증 효과 또한 기대해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2012년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로즈마리추출물 등 복합물(SunMax)의 핵심성분인 카르노스산(Carnosic Acid)과 루테인(Lutein)의 조성물의 항염증 이점이 확인되었습니다.
"루테인 및 카르노스산의 조성물은 NF-kB의 활성에 대한 상당한 수준의 상승적 억제(80%)를 보였다. 이러한 결과는 두 성분의 상당한 시너지 효과를 나타낸다."
참고 논문 : Hadad, N., & Levy, R. (2012). The synergistic anti-inflammatory effects of lycopene, lutein, β-carotene, and carnosic acid combinations via redox-based inhibition of NF-κB signaling. Free Radical Biology and Medicine, 53(7), 1381-1391.
오늘은 주름 형성 개선부터 광노화 방지까지 외인성 안티에이징의 최강자라고 부르기에 모자람이 없는 성분, 로즈마리추출물 등 복합물(SunMax)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많은 분들이 안티에이징을 위해 콜라겐과 엘라스틴을 섭취하고 계실 것으로 생각되는데요, 노화로 인해 감소하는 진피의 구성요소를 챙기는 것만큼 자외선에 의한 파괴를 방지하는 데에도 신경쓰시면 더욱 효율적으로 피부 노화를 방지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몸도 마음도 건강한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이상 Jinny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