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아지는 순간이 찾아올 거야
성공을 위해 노력해야 하지만
성공하지 못했다고 실패한 것은 아니다
보란 듯이 해내고 싶었지만 늘 실패가 두려웠다.
명확한 미래가 보이지 않았기 때문에 할 수 있는 일은 현재의 나를 채찍질하는 것뿐이었다.
그것이 두려움에 떠는 나 자신을 견디는 가장 쉬운 방법이었다.
그러나 정작 실패가 현실이 된 뒤에도 삶에서 크게 달라지는 건 없었다.
주위 사람들은 나의 실패에 관심이 없었다.
그들은 각자 자기 일에 너무 바빠서 다른 사람에게 신경 쓸 겨를이 없었다.
미리 걱정할 필요가 없다는 것, 타인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을 실패를 통해 배웠다.
지금의 나는 낙관적이다.
앞으로 남은 날들도 잘 보내리라 믿고 있다. 그렇게 믿으려 한다
지나고 보니 절망이란 그렇게 대단한 게 아니었다. 실패를 해도 어찌어찌 나아지는 순간이 늘 찾아왔다
그래서 길이 보이지 않아 불안한 예감에 사로잡히는 대신, 위로가 될 순간들을 차곡차곡 저축해 두기로 했다
매주 월~ 금요일 그림과 글을 올리고 토, 일요일과 공휴일은 쉽니다
성실하게 주 5일 근무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