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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깊고푸른 Feb 17. 2021

믿을 수 없을 만큼 평범한 날들. 16

다행이다

함께 걷는다 

손을 맞잡고 가는 이 길이

네가 있어 따뜻하다

다행이다

네 따스함이

내 따듯함이

서로에게 위로가 되어 주어서

돌아보면 상당히 먼 길을 걸어온 것 같은데, 꽤 힘들었던 그 길에 늘 네가 있었다

때로는 귀찮아하고 뿌리치려 할 때도 있었지만 언제나 네가 내 손을 꼭 잡아주었다

내 삶이 너로 인해 따스하다는 것을 눈치도 없이, 바보처럼 오랜 시간이 지나서야 알게 됐다

함께 걷는 삶이 더 아름답다는 것을 너로 인해 배웠다


다행이다 너를 만나서


매주 월~ 금요일 그림과 글을 올리고 토, 일요일과 공휴일은 쉽니다

성실하게 주 5일 근무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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