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호! 여름이다!
대구를 포함한 몇몇 도시의 한 낮 온도가 30도가 넘었다는 뉴스를 TV에서 봤다
부산 해운대와 송정 해수욕장이 6월 2일 전국 최초로 개장을 했고, 다른 해수욕장들도 6월부터 하나 둘 개장을 할 예정이라고 하니 이제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었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나는 몇 해 전부터 여름휴가를 양양에서 보내고 있다
코로나 때문에 해외를 나갈 수 없기 때문에 양양에서 보내는 건 아니다
양양 자체가 해외 못지않게 매력적인 여름 휴가지여서 자꾸만 찾게 된다
근래 들어 동해안의 양양과 고성 일대는 마치 해외에 나온듯한 느낌이 들 정도로 이국적인 곳이 되었다
제주도와는 확연히 느낌이 다른, 강원도만의 독특한 매력이 있는 데다가 매년 갈 때마다 새롭고 즐거운 곳으로 변모하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
여름의 양양에서는 낮시간에 스노클링을 하거나 서핑을 배우고, 해변의 카페에서 지나가는 사람들을 구경하거나 시원스러운 바다 풍경을 보면서 시간을 보내는 것도 즐겁다
밤에는 비치의 펍에서 피자에 맥주를 마시거나 싱싱한 해산물을 사들고 숙소에서 시원하게 한 잔 하는 것도 좋겠다
극성수기인 7월 말과 8월 초를 제외하고, 일치감치 예약하면 꽤 합리적인 가격으로 괜찮은 숙소를 예약할 수 있으니 계획이 있다면 서두르는 게 좋을 듯하다
어쨌든 여름이 시작되고 있다. 신나는 여름을 보낼 만반의 준비를 할 때가 됐다
매주 월~ 금요일 그림과 글을 올리고 토, 일요일과 공휴일은 쉽니다
성실하게 주 5일 근무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