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일기

별을 닮은 사람.

by 김영식

별을 닮은 사람.




사람은 별을 닮았다.

저 별은 영겁 같은 시간을 지나 하늘에 떠있는 것,

몇 분 혹은 몇 시간 전의 과거의 것들이라 했다.

사람이란 과거를 담고 있는 그릇.

끈임 없는 선택과 가치 속에 살아온 존재.

그가 오늘 판단하는 것은 ‘오늘의 것’처럼 보여도 과거로부터 온 선택의 연장선이었다.

만약 그대가 오늘을 피곤하게 느낀다면 그것은 반짝이는 별이라는 증거.

선택과 선택 속에 고민했고 태어난 존재기에 고뇌하는 그대는 그대가 겪은 모든 과거의 연장선에 있는 자.

현재 속에 과거로부터 빛나는 별을 닮은 사람이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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