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귀에서
마음 손 놓고저 어귀에 올라보니
무덤가 굽은 꽃이 미소를 지어주네
뭐 그리 애달팠을까 한숨 어린 아이야
시간은 마음마다 반백년 설산 같고
생각은 계절마다 떨어진 꽃잎 같아
가고저 소망 짙은 길 꽃씨처럼 띄운 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