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획에 관한 고찰
사람은 두개의 유형으로 나눌 수 있다. 계획을 세우는 사람과 계획을 세우지 않는 사람. 나는 전형적인 계획을 형 인간이다. 매일 하루 일정을 30분 단위로 세우고, 계획을 지키려고 노력한다. 그렇다고 계획을 안세우는 사람을 싫어하진 않는다. 나도 즉흥적인 것도 좋아하고, 그 사람들의 생각도 맞다고 생각한다. 분명 인생은 계획을 세워도 계획대로 되지 않는다. 그런데 왜 나는 매일 계획을 세울까?
왜 인생은 계획대로 되지 않을까? 인생은 생각보다 쉽지 않고, 수 많은 선택들이 내 미래를 결정한다. 분명 완벽하게 계획을 해도, 내 컨트롤 밖의 일이 생기거나, 생각의 변화가 있으면 계획은 수정할 수 밖에 없다. 한순간의 선택으로 앞으로의 미래가 모두 바뀔 수도 있다. 그럼에도 우리는 자신을 믿고 후회없는 선택을 계속해서 해나가야 한다. 그게 가장 자신다워지는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단순히 매일 똑같은 계획만 세우고, 자책하고 있다면 당신은 계획을 잘못세우고 있다. 다들 한번쯤은 불가능한 계획을 세우고, '나는 안될거야' '계획은 쓸모없어'라고 생각한 적이 있을 것이다. 가장 좋은 계획은 자신에게 맞는 계획을 짜고, 실행하면서 발전시켜야 한다. 메타인지가 높을 수록 더욱 자신에게 맞는 계획을 세울 수 있다.
일단 자신이 실행할 수 있는 계획을 세우고, 수정해나가라. 당신이 계획을 세우고 실행할때마다 당신은 자기 자신을 더욱 잘 알게 되고 메타인지 올라갈 것이다. 그러면서 점점 실현가능한 계획을 세울 수 있다. 그렇게 계획 미스를 줄여가면서, 자신에게 맞는 계획을 세울 수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계획의 실패를 너무 자책하지 말아야 한다. 언제나 우리의 생각과 계획은 틀릴 수 있고, 수정 될 수 있다고 생각하라. 가장 중요한 것은 계획과 실천을 포기하지 않는 것이다.
세상에서 완벽한 계획은 없다. 계속해서 수정보완해나가야 한다. 처음에는 완벽하다고 생각해도, 분명 중간에 수정 보완할 일이 생긴다. 시행착오를 거쳐서 자신만의 계획을 세울 수 있어야 한다. 남들이 세워준 계획이나, 남들을 따라하는 계획은 따라하기도 힘들고, 오히려 독이 된다. 옆사람이 4시간만 자도 괜찮다고 해서, 나도 4시간만 자면서 생활할 수는 없다. 결국 자신에게 맞는 계획을 세우고 실천하는것이 가장 중요하다.
계획은 목표의 세부사항들이다. 내가 가고 있는 방향성을 잃지 않고 계속해서 가기 위해서는 계획이 필요하다. 계획 없이 무작정 순간의 선택을 따르면 1%의 오차가 쌓여서 나중에는 길을 잃어버릴지도 모른다. 그렇게 자신이 목표하는 것을 향해 가면서, 우리는 비로소 자신다워질 수 있다.
미래의 자신이 되고 싶은 것. 그 꿈이 바로 가장 자신 다운 것이라고 생각한다. 자신이 되고 싶은 꿈의 계획을 세우면 분명 그 꿈에 어느샌가 다가갈 것이다. 당신의 가장 중요한 목표를 생각하고,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한, 작은 계획을 세워라. 당신이 꿈을 이루는데 가장 처음 할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