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이 되니 다르게 느껴지는 사람들의 손 편지
디지털 미디어가 다양한 요즘 시대에 애정을 꾹꾹 눌러 담은 아날로그 손 편지는 쓰기도, 받기도 어렵다. 새해, 생일, 기념일, 크리스마스 등 축하하고, 진심을 전달할 일은 많으면서도 말이다. 편지에는 도대체 무슨 말을 써야 하는지 모르겠다. 학창 시절 어버이날에는 '키워주셔서 감사합니다.'는 문장이 빠지지 않았고, 친구 생일에는 '나와 친구 해줘서 고마워, 생일 축하해, 앞으로도 잘 지내자'라는 단골문장을 편지지를 채우기 위해 길게 늘어 썼다. 그만큼 나는 편지에 대한 감흥이 없던 사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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