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간의 원고들을 정리했습니다. 글에 군더더기가 많더군요. (1), (2)로 나누어진 것들을 통합 후 지방과 군살을 제거해 글 하나로 묶기도 하고, 많은 부분 원고를 수정하기도 했습니다. 또 그간 여기저기에 흩어져 있던 글들을 모아 한 뭉치로 모았습니다.
수정과 정리를 마친 원고들을 발행해 브런치 북으로 엮을 예정입니다. 이틀간 소란스러울지도 모릅니다. 구독자님들 중 글 알리는 알람 종이 켜져 있다면 꺼 두시길 부탁드립니다. 요란하기만 한 것 같아 부끄럽네요. 대신 다락방 옷장이 정리된 기분입니다. 계절이 바뀔 때, 계기가 있을 때, 묵은 때를 벗기는 작업이 삶에도 필요할 텐데 언제나 할지 모르겠네요. 그때는 요란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구독자님들, 늘 감사합니다. 절 깨어 있게 하시니까요.
오늘도 좋은 하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