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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aama May 30. 2018

#19. 40대 이후 '의료비'를 줄일 수 있는 방법

[극사실 실천법][운동의 경제적 고찰]수익률 높은 '돈 버는 운동'


        40대가 되면 달라지는 것이 많다. 좋은 건 자동차 보험이 할인이 더 된다. 사고로 무할인 중인 건 비밀. 회사에서는 매년 건강검진을 시켜준다. 좋은 회사는 전 직원 매년 검진인 건 안 비밀. 또 뭐가 있더라. 아보면 또 좋은 게 있을 거다.


    좋은 점도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안 좋은 것도 많다. 쓸데없이 꼰대 취급을 받는 억울함이 있다. 회사에서 눈치를 자꾸 준다. 은퇴 준비를 해야 한다. 성 정체성을 확인할 기회가 줄어든다. 몸에 자꾸 이상이 생겨서 약국이나 병원을 찾는 빈도도 늘어난다. 이유 없이 다치고, 이유 없이 무엇인가 몸에 나고, 이유 없이 아프고 힘들다.


예외도 있다


    40대가 되어 가장 크게, 자주 느끼는 것이 바로 '건강'이다. 스스로 직접 체감하는 것이기 때문에 더욱 그럴 것이다. 나의 10대의 몸, 20대의 몸, 30대의 몸을 기억하고 있서 소소한(?) 변화들이 크게 느껴진다.


    40대 몸의 변화는 "예쁜 몸을 만들자!"라고 외치고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예쁜 몸'을 만들기 위해서는 매우 사실적인, 현실에 적용할 수 있는 '실천법'이 있어야 한다. 그게 [누만예몸] 글들에서 주장한 내용들이다.


    [누만예몸]의 실천법은 20~30대에게는 기회를 얻는 '계기'가 될 것이다. 어떤 기회인지는 나중에 실감을 하게 된다. 그리고 40대에게는 '마지막 기회'를 놓치지 않을 '알람'이 될 것이다.


66년생 정다연 누님 / 40대 몸짱의 원조 되시겠다!


    '예쁜 몸'이 우리에게 주는 '경제적 이익'에 대해서 알게 되면 '극사실 실천법'을 실천하는데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 왜냐면 우리는 '돈'에 약하니까! 악하진 않다! '돈'에 약한 우리가 얼마나 허무하게 '치료'에 돈을 쓰는지 알게 되면 '극사실 실천법'을 찬양하게 될 것이다.

    

    인테리어의 끝은 '비우는 것'이다. 자동차 튜닝의 끝은 '순정'이다. 재테크의 끝은 '잃지 않는 것'이다. 건강을 지킴으로써 돈을 잃지 않게 된다. 즉, 건강을 지키는 것이 '재테크'가 된다. 꼭 버는 게 재테크가 아니다.


    열심히 벌어서 병원에, 심리상담소에, 약국에 가져다 바친다. 그러고 멀쩡해지면 괜찮은데 그렇지 못하다. 선생님들은 이렇게 말한다. '술 담배 피하 시구요, 폭식하지 마시고요, 꼭 운동하세요!' 그럼 문을 나서면서 결심한다. '아니! 술 담배, 폭식하고 돈을 더 벌겠어!'


의사분들 멘트가 다를 수 없는 이유다  (출처:메디게이트뉴스)


    우리가 얼마나 바보 같은 짓을 하고 있는지 '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서 발행한 연구서를 인용해서 알아보도록 하자. 꼭 이렇게 배우신 분들이 읊어주신 내용이어야 설득이 되니 본 작가도 사는 게 힘들다.


    진료비 지출을 보면 10대에 입원, 외래, 약국의 진료비가 가장 낮다. 25세가 넘으면서 진료비는 모두 가파르게 증가를 한다. 40세 이후에 두 번째 가파른 증가를 한다. 그러다가 65세에 '피크'를 찍는다.   

    

    생애 의료비의 50%가 지출되는 시점이 남자는 64세, 여자는 66세이다. 정말 무서운 얘기다. 이 말은 65세 이후에 우리가 평생 지불하는 의료비의 50%가 쓰인다는 것이다. 지금 내가 쓴 의료비 보다도 더 많은 돈을 65세 이후에 의료비로 쓰게 된다는 것이다. 끔찍하다.


    그렇다면 구체적으로 얼마를 쓰게 된다는 것일까? 1인당 생애 의료비는 남자는 7천4백만 원, 여자는 8천8백만 원이다. 즉, 65세 이후에 남자는 3천7백만 원을, 여자는 4천4백만 원을 의료비로 사용하게 된다는 의미다.


    그런데 이건 평균이다. 생존자 1인당 생애 의료비는 더 높다. 남자는 1억 3천만 원, 여자는 1억 2천만 원이다. 여자분들의 수명이 더 길고, 남성의 사망률이 더 높기 때문에 생존자의 생애 의료비는 남성이 더 높게 나왔다. ㅠㅠ


    40~64세까지 남자는 30.2%의 의료비를 사용한다. 여자는 28.4%의 의료비를 사용한다. 인생 전반기에 사용하는 의료비의 60%를 40대 이후에 사용하는 것이다.


    40대 이후에 발생하는 질병으로 남성은 1위가 '신생물'이다. 암을 '악성신생물'이라고 한다. 종양은 딱딱한 신생물이다. 암, 종양, 양성종양, 상피내암 같은 것들이다. 쉽게 모든 종류의 ''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2위가 소화기 질환이다. 우리가 들어 볼 법한 병명으로는 간경화, 간염, 과민성 장 증후군, 복막염, 위장출혈, 대장용종, 담석, 위염, 치질, 장폐색 같은 것들이 있다. 그 종류만 140여 종에 달한다.


    3위가 순환기  질환이다. 경동맥 협착증, 고지혈증, 고혈압, 저혈압, 급성심근경색증, 뇌동맥 폐쇄, 두통, 부정맥, 협심증, 서맥, 하지정맥류 같은 것들이 있다. 그 종류만 90여 종에 달한다.


    4위가 근육골격계통 및 결합조직의 질환이다. 뉴스에서 자주 보던 VDT 증후군, 거북목 증후군, 건초염, 결핵성 골수염, 관절염, 근막통증, 류머티즘 관절염, 무지외반증, 요추 추간판 탈출증, 요통, 통풍 같은 것들이 있다. 그 종류만 120여 종에 달한다.


    5위가 비뇨생식기 질환이다.  전립선염, 방광염, 급성신부전, 급성신우신염, 성기능 장애, 요실금, 요로결석 등이 있다. 그 종류만 90여 종에 달한다.


    여성의 경우 1위가 근육골격계통 및 결합조직의 질환이다. 2위는 신생물, 3위는 소화기 질환, 4위는 비뇨생식기 질환, 5위는 순환기 질환이다.


모든 질병이 계속 증가한다 ㅠㅠ (출처:중·고령자의 주요 만성질환 유병인구 예측: Future Elderly Model을 적용)


    대충 봐도 '극사실 실천법'에서 주장한 '배 고프지 않은 식습관''실천할 수 있는 운동'으로 예방할 수 있는 것들이 많아 보이지 않는가? '운동이 만능'이라는 말을 하는 게 아니라 '운동이 기본'이라는 말을 하고 있는 것이다. 모든 종류의 '기본'은 지루하고 힘들다. 그래서 다들 '기본'도 못하고 관두는 경우가 많은 것이다.


    우리는 '고령화 사회'를 맞이하고 있다. 남 일이 아니다. 우리가 오래 살면 그게 고령화 사회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조사자료를 봐도 알겠지만 50대에 은퇴 한 이후 본격적으로 돈이 더 들어간다.


    '저녁이 있는 삶'은 고사하고 경쟁에 내몰려 30~40대를 그냥 보내게 된다. 그렇게 50대에 직장에서 내몰리면 몸은 너덜너덜 해져있다. 40대부터 연봉 1억을 넘게 받기 시작했다 치자. 세금 떼고 소비하고 나면 앞으로 쓸 의료비를 모을 수나 있을까? 모은다 쳐도 고액을 받기 위해 더 너덜너덜해진 마음과 육체는 더 많은 비용이 들어갈 수도 있다.


    '건강결정요인'을 연구한 문헌에 따르면 '생활습관'이나 '건강행태'가 기여하는 정도가 약 40%에 이른다고 한다 (보고서 내 문구 인용) 이 말은 유전이나 특수한 환경적 요인이 아닌 먹고, 자고, 싸는 걸 잘하거나 운동을 하는 것이 기여하는 바가 40%에 달한다는 것이다.


    잘 먹고, 잘 자고, 잘 움직이는 것만으로 건강의 40%는 담보할 수 있다니! 이것이야 말로 신박한 재테크 아닌가? 머리 아프게 주식 투자하고, 부동산 갭 투자해서 몇 천만 원 벌어서 그대로 병원에 가져다 주기 싫다면 '극사실 실천법'을 통해 바른 식습관과 바른 움직임을 할 필요가 있다.


효과 만점!


    몸과 마음이 모두 20대 인 것으로 착각하는 '30대''특히' 조심해야 한다. 40대는 마음은 20대지만 몸은 아니란 걸 안다. 그런데 30대는 모른다. 모르고 '낭비'하다가 40대를 맞이하면 늦는다. 30대에는 '그냥 노력'을 하면 되지만, 40대가 되면 'TOP 노력'을 해야 한다.


    '40대'들은 정신 바짝 차리자. 이제까지 잘못 알아온 정보도 많다. 그래서 효과를 못 보는 것이다. 스스로의 몸에 대해서 잘못 알고 있는 것도 많다. '에이~ 설마! 나는 죽을 때 까진 건강할 거야!'라고 생각하는 경우도 많다. 큰 코 다치게 된다. 고집도 세고, 잘난 척 심하고, 근자감 '에바'고, 남 시킬 줄만 아는 최악의 조건이다. 다 내려놓고 스스로 '실천'을 해야 한다.


    50대 누님들! 형님들! 건투를 빕니다. 힘내세요!


    많은 분들이 큰 병을 이겨내고 나서 인생의 가치관과 기준이 많이 바뀐다. 돈이 전부가 아님을 깨닫는다. 명성이 행복이 아님을 깨닫는다. 비싼 걸 많이 먹는 게 맛있는 게 아니란 걸 느끼게 된다. 비로소 자기 몸과 소통을 하게 된다.


    우린 지금 매우 소중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물론 집, 아이들, 일, 돈이 주는 스트레스 속에 있지만 그건 나만 겪는 '형벌'이 아니다. 인간이라면, 관계를 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가 겪는 '평범한 일'이다. 그리고 그 일은 피하는 게 아니라 적극적으로 임해야 하는 우리의 '과제'이다.


80세에도 적극적이고 멋진 삶을 살 수 있다


    지금부터 조금씩 '극사실 실천법'으로 실천을 하면 잘하면 65세 이후에 1억이 넘는 돈을 벌 수 있다! 이만큼 수익률 좋은 투자가 어디 있나? 갑자기 급 땡기지 않는가? 그렇다면 바로 '실천'이다! []


* 참고자료 : '우리나라의 생애의료비 분포 추정 (정영호, 변루나, 고숙자)' - 한국보건사회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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