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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마안 Jul 06. 2021

멀리 있는 존재를 마주하는 일 - 인사글

부제: 지리산에서 북한산을 오가는 서신




  지리산에 사는 육아휴직 중인 국어 선생(마릴라)이 북한산자락에 사는 사진관 주인(마안)과 나누는 이야기. 서로에 대한 호기심에서 시작해서, 타인에 대해, 세상에 대해, 멀리 돌아 다시 자신에게 돌아오는 여정을 서신을 통해 나눠보기로 한다.


마흔을 앞둔 우리는 살면서 서로 마주친 일이 없다. 우리가 처음 만난건 온라인 화상미팅(창고살롱)이었다. 지리산과 북한산, 우리가 사는 곳의 거리는  약 312km. 그래서 매거진의 주소도 312km.


한 존재로서, 여성으로서, 엄마로서, 누군가의 자식으로, 또 아내로, 그리고 사회인으로서 다양한 역할 속에 살아내는 생애를 풀어 내볼 예정.


 마릴라와 마안은 그 여정의 끝에 어떤 모습으로 마주하게 될지, 멀리 있는 존재를 마주하는 일을 시작해본다.





**서신 연재 정보**

# 글에는 서로를 이름으로 호명한다.

# 2 간격으로 이전 편지에 답변 하는 형식으로 브런치 매거진에 발행될 예정이다.

# 글 쓰는이 : 마릴라(은진). 마안(민정)



(여정을)떠남과 (서로에게)다가옴, (자신을)바라봄과 (서로를) 보여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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