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매거진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maat Apr 15. 2022

[Taste] 배달음식의 재탄생
'연어 브루스케타'

남은 연어와 크림치즈의 근사한 하모니


그대로 다시 먹기는 내키지 않고, 버리기는 아깝고. 애매하게 남은 배달 음식. 집에 있는 재료를 더해 그럴듯한 한 끼 식사로 변신시킬 수 있어요. 매거진 <maat>이 누구나 손쉽게 뚝딱 만들 수 있는 초간단 레시피를 소개합니다. 물론 맛도 제법 있어요.







오늘의 메뉴 : 연어 브루스게타


좋아하는 여행지에서 맛봤던 음식 사진을 자꾸 꺼내 보게 되는 요즘. 희미해지는 여행의 감흥을 다시 느끼고 싶을 땐 안간힘을 쓰지 않더라도 근사하게 완성되는 ‘연어 부르스게타’에 도전해보세요. 납작하게 잘라 바삭하게 구운 빵 위에 냉장고에서 꺼낸 크림치즈를 바른 후 남은 연어를 살포시 얹기만 하면 그걸로 맛은 물론, 보기에도 예쁜 요리가 완성됩니다. 그 다음이 진짜 중요해요. 커튼을 젖히고 창문을 반쯤 열어 살랑대는 봄바람을 식탁 위로 끌어들인 뒤 완성된 브런치를 누리는 거죠. 햇살이 아낌없이 쏟아지는 이탈리아 어느 소도시의 일부가 된 것처럼 그저 느긋하고 평화롭게. 한입 베어 물면 입안 가득 부드럽게 퍼지는 고소함에 바로 빠져들 겁니다. 여기에 재즈 음악을 곁들인다면 더욱 완벽한 장면이 되겠죠? 본 아페티토(Buon appetite)!


[기본 재료] 남은 연어, 서비스 양파, 바게트, 딜 또는 케이퍼(생략 가능)
[스프레드 재료] 크림치즈, 꿀, 레몬즙


1. 먹기 좋은 크기로 바게트를 슬라이스 해주세요.
2. 올리브 오일을 발라 바삭하게 구워주세요. (에어프라이어 180도 3분)
3. 볼에 크림치즈 2큰술, 꿀 1큰술, 레몬즙 1큰술을 넣고 잘 섞어주세요. (6조각 기준)
4. 구워진 빵에 스프레드를 듬뿍 발라주세요.
5. 연어를 올리고, 밑반찬으로 받은 양파를 올려주세요.
6. 근사한 비주얼을 위해 케이퍼나 딜로 마무리해주세요. (생략 가능)






Editor 노유리
Photographer 김병준

Illustrator 이정하
Food Stylist 조선아

매거진의 이전글 [Life] 웰컴 투 까사데리카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