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딩 파티, 낯선 독서모임이 전하는 신박한 연결

독서모임도 브랜드가 될 수 있어요. ☞ Reading Rhythms

by 알렉

"혼자 읽고 싶어서 만든 공간에서, 함께 읽고 싶어졌다"

"혼자 읽는 책도 좋지만, 함께 읽는 시간은 마음까지 따뜻해지더라고요."

지난달 마이블랙코티지 독서모임에 처음 참여한 한 참가자의 말입니다.


김포 운양동, 그 조용한 골목에 자리한 이 작은 독서방은 사실 제가 혼자만의 시간을 위해 만든 공간이었어요.

그런데 이상했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혼자보다는 함께 책을 읽고 싶은 순간들이 자꾸만 늘어나더라고요.

책장을 넘기는 소리, 각자 읽은 문장을 나누는 손글씨 쪽지, 주말마다 모여서 한 권을 읽고 서로의 생각을 나누는 순간들.

이런 소박한 경험들이 쌓이면서, 공간 안에 특별한 '읽기의 리듬'이 퍼지기 시작했습니다.


스크린샷 2025-07-27 151727.png 뉴욕 허드슨 강 공원에서 펼쳐진 리딩리듬 현장 출처:인스타


뉴욕 타임스퀘어에서 일어난 놀라운 일

그런데 이 리듬이 김포에만 머무는 게 아니더라고요.

최근 뉴욕에서 벌어진 한 장면을 보고 저는 깜짝 놀랐습니다.

타임스퀘어 한복판에서 300명 넘는 사람들이 모여 조용히 책을 읽는 이벤트를 상상할 수 있나요?

바로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Reading Rhythms"의 '리딩 파티'였습니다.

이건 그냥 북클럽이 아니에요

각자 읽고 싶은 책을 가져와서


큐레이션된 음악과 함께 30분간 조용히 읽고


1:1로 자신의 책에 대해 이야기하고


다시 조용히 읽고


마지막엔 그룹 토론까지


책의 제목도,

장르도,

내용도 모두 다르지만, 그 자리에 모인 사람들은 뭔가 아주 깊은 연결을 느꼈다고 합니다.

뉴욕 타임즈, 롤링 스톤, 굿모닝 아메리카까지… 수많은 매체가 이 조용한 독서 파티에 주목했어요.


스크린샷 2025-07-27 151907.png 리링리듬이 언급된 언론


왜 지금, 조용한 연결인가?

왜일까요?

아마도 지금 이 시대에 우리가 가장 갈망하고 있는 것이 '조용한 연결'이기 때문 아닐까요?

책은 혼자 읽는 도구 같지만, 때로는 가장 깊은 대화를 열어주는 열쇠가 되기도 합니다.

특히 팬데믹 이후 사람들은 더 조용히, 하지만 더 깊게 연결되고 싶어졌어요.

스크린을 벗어나, 목소리를 낮춘 채, 마음을 들여다보는 시간.

그게 Reading Rhythms가 제안한 새로운 독서 방식입니다.


"그냥 미국식 트렌드 아니야?"라는 의구심

사실 저도 처음엔 반신반의했어요.

"이거 그냥 미국식 트렌디한 북클럽 아니야?"
"우리나라 사람들은 이렇게까지 낯선 사람이랑 책 얘기하는 거 어색해하지 않을까?"

그런데 막상 마이블랙코티지에서 작은 시도로 시작해보니 알았습니다.

우리가 필요한 건 거창한 콘셉트가 아니라, 서로 읽고 있는 책을 이야기할 수 있는 용기 있는 분위기였다는 걸요.


아시아에서도 퍼지는 작은 움직임들

요즘은 이 작은 독서방에서도 리듬이 생겼어요.

어떤 날은 한 권의 시집이, 또 어떤 날은 일본 에세이나 대만 청춘소설이 우리 사이를 오갑니다.

제가 좋아하는 일본 도쿄의 복합문화공간 '청핀서점'이나,

홍콩의 예술 서점 '클로젯풀 클럽(Closet Full Club)'처럼, 책을 매개로 한 커뮤니티들이 아시아 전역에서도 점점 늘고 있어요.

누구도 억지로 말하지 않고, 누구도 조용하다고 눈치 주지 않는 그런 분위기.

그런 분위기 속에서 우리는 책을 통해 다시 사람을 만나는 중입니다.


"나도 해보고 싶긴 한데..."

혹시 이런 글을 읽으며 이런 생각 드시진 않나요?

"나도 해보고 싶긴 한데, 내가 그런 모임에 잘 어울릴 수 있을까?"
"책도 요즘은 잘 안 읽게 되는데, 괜히 민망하지 않을까?"

괜찮습니다.

Reading Rhythms도 처음엔 뉴욕 옥상에서 친구 10명이 시작한 작은 모임이었거든요.

중요한 건 잘 읽는 사람이 아니라 읽고 싶은 마음이에요.

그리고 그 마음이 모이면, '책을 읽는 시간'이 '사람을 만나는 시간'이 되더라고요.



책은 읽고 싶은데, 어쩌다 이렇게 멀어졌을까?


책 좋아하셨나요?

솔직히 저도 어느 순간부터 책을 '읽고 있다'기보다는, '읽어야 한다'는 압박감 속에 살고 있었던 것 같아요. 사 놓기만 하고 안 펴본 책이 쌓여가는 걸 보며 스스로에게 실망하기도 하고요.


"이번 주말엔 꼭 읽어야지."

다짐은 그렇게 시작되는데, 주말이 오면 이상하게도 피곤하고 바빠요.


그럴 때, 문득 이런 생각 들지 않으세요? "내가 책을 싫어하게 된 건 아닐까?"

하지만 그건 아니에요. 책 자체가 싫어진 게 아니라, 책을 읽을 수 있는 리듬과 환경이 사라졌던 거예요.


기존 독서모임, 왜 점점 멀어졌을까?

그래서 용기 내서 독서모임에 한번 참여해보기도 하죠.

그런데 막상 가보면, 미리 지정된 책을 끝까지 읽어야 하고, 요약도 해가야 하고, 분석도 해야 하고… 어느 순간부턴 책이 또다시 '과제'처럼 느껴지더라고요.


그룹 안에서 누가 더 깊은 문장을 뽑아왔는지, 누가 더 인상적인 해석을 했는지 은근히 경쟁 분위기가 돌기도 해요. 처음엔 "책 좋아하는 사람들이랑 교류하면 좋겠다!" 생각했는데, 정작 중요한 건 놓치고 있는 거죠.


책을 좋아하는 사람이라서, 책에 대해 편하게 이야기할 수 있는 공간.


그게 필요했던 건데, 우린 자꾸 '책을 잘 읽는 사람'처럼 보여야만 하는 분위기에 갇혀 있었어요.


"혼자도 외롭고, 같이여도 불편해요"

이런 분들도 많아요. 혼자 읽자니 외롭고, 같이 읽자니 피곤하고…

그래서 결국 다시 혼자 스마트폰을 붙잡게 되는 악순환.


특히 팬데믹 이후, 진짜 사람을 만나는 것 자체가 낯설어졌다는 분들도 많았어요.

이젠 단체 모임도 조심스럽고, 어색하고, 한마디 말 꺼내는 것조차 부담스러운 상황이 되어버린 거죠.


그런데 말이에요. 사실 우리가 꼭 '말을 많이 해야' 연결되는 건 아니잖아요.


같은 공간에서 조용히 함께 있는 것만으로도, 위로가 되는 순간들이 있어요.

바로 그런 시간, 그런 공간이 우리에겐 지금 더 간절한 게 아닐까 싶어요.


『Reading Rhythms』, 전 세계 사람들이 반응한 이유

그래서 'Reading Rhythms'가 주목받았던 게 아닐까요?


누가 뭐 읽었는지 굳이 발표하지 않아도 괜찮고, 책을 다 읽지 않아도 눈치 안 보고, 그냥 조용히 책 읽고, 그 분위기 속에서 사람을 만나는 모임.


뉴욕 타임즈에 소개되고, 타임스퀘어 한복판에서 수백 명이 모여 조용히 책을 읽는 사진이 SNS에 퍼졌을 때, 사람들은 놀랐어요.


"책을 읽는다는 게 이렇게 멋지고, 이렇게 편안할 수 있다니!"


중국 상하이에서도, 일본 교토에서도, 대만 타이중에서도 비슷한 흐름이 일고 있어요.

책을 함께 읽는다는 게, 꼭 '같은 책을 함께 읽는다'는 뜻이 아니더라고요.


'같은 시간에, 각자의 책을 읽는다'는 것이 지금의 새로운 연결 방식이 되고 있어요.


마이블랙코티지에서 느낀 사람들의 진짜 욕구


김포 마이블랙코티지에서도 비슷한 흐름을 느꼈어요.


주말이면 누군가는 시집을 꺼내 들고, 누군가는 마음의 병에 대한 에세이를 꺼내요.

정해진 책도 없고, 발표할 것도 없지만, 그 자리에 앉아 책을 펼치고, 조용히 숨을 고르는 그 순간들이 참 깊고 따뜻하게 느껴지더라고요.


다들 책을 읽으러 오는 줄 알았는데, 사실은 '마음 편히 있을 수 있는 공간'을 찾아오는 거였어요.

그리고 누군가의 존재가 옆에 있다는 사실만으로 책장이 더 잘 넘어가는 날도 있잖아요.


독서 모임이 아니라, 독서 리듬을 만드는 시간


그래서 지금 저는 '모임'을 만든다기보단, '리듬'을 만든다고 생각해요.


주기적인 만남, 고요한 공간, 적당한 음악, 그리고 책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있는 시간.


그게 바로 지금 우리가 놓치고 있었던 독서의 리듬이고, 이 리듬이 사람들을 다시 책 앞으로, 그리고 사람 앞으로 데려다주는 힘이 되는 것 같아요.


나도 이런 독서 모임을 시작할 수 있을까?

"듣다 보니 멋진데… 그거, 나도 할 수 있을까요?"

마이블랙코티지에 오는 분들 중 꽤 많은 분들이 이렇게 물으세요.

책을 함께 읽는 분위기, 읽기와 연결이 공존하는 시간.

말만 들어도 근사하긴 한데, 왠지 멀게 느껴지는 것도 사실이잖아요.

그런데 정말이에요. 누구나, 작게라도 시작할 수 있어요.

뉴욕의 Reading Rhythms도 10명의 친구로 시작했고, 저 역시 김포의 한 동네에서 마찬가지였거든요.

중요한 건 처음이 크냐 작냐가 아니라, "왜 이걸 하고 싶은지" 그 마음이에요.


Reading Rhythms는 어떻게 운영되고 있을까?

사실 Reading Rhythms는 단순한 독서모임이라기보다 정교하게 설계된 '읽기 기반 커뮤니티 디자인'이에요.


그들이 공유하는 구조는 이렇게 되어 있어요

1. 도착 및 체크인

사람들은 사전 등록 후 행사장에 도착해 이름표를 받아요

소소한 인사, 간단한 음료, 긴장 풀기


2. 30분 집중 독서

자신이 가져온 책을 Lo-Fi나 피아노 음악과 함께 조용히 읽어요

같은 공간, 각자의 책. 연결감은 바로 여기서 시작돼요


3. 1:1 대화

옆 사람과 15분 정도, 방금 읽은 책에 대해 가볍게 나눠요

"무슨 책 읽으셨어요?" "왜 이 책 골랐어요?" 같은 질문이 시작이에요


4. 두 번째 독서 시간

다시 30분 동안 조용히 책에 몰입


5. 그룹 토론

그날 주제나 감정에 맞는 소그룹 대화로 마무리


6. 자유 네트워킹

말하지 않아도 되고, 이야기해도 되는 시간. 부담 제로


이 전체 흐름은 약 2시간.

놀라운 건, 이 간단한 구조만으로 전 세계 20,000명이 넘는 사람들이 참여하고 있다는 사실이에요.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시작할 수 있을까?

제가 김포에서 해보면서 느낀 건,

꼭 공식적인 Reading Rhythms 챕터가 아니더라도

그 방식의 '정신'을 참고하면 누구나 시도해볼 수 있다는 점이에요.


작게 시작하는 방법

1명이라도 괜찮아요. 나부터 책 한 권 들고 카페나 도서관에 가보세요

두 명이 되면, 리듬이 생겨요. 서로 30분간 책을 읽고, 15분간 이야기 나누는 구조만 있어도 충분해요

장소는 거창할 필요 없어요. 조용한 작은 공간이면 어디든 좋고, 마이블랙코티지처럼 작은 독립서점이나 동네 카페, 공유오피스도 괜찮아요

음악은 분위기를 만드는데 꽤 중요해요. RR 공식 Spotify 리스트를 활용해도 되고, 나만의 BGM을 큐레이션해보세요

책은 자유롭게. 공통 도서를 정하지 않고, 각자 읽고 싶은 걸 가져오게 하면 오히려 대화의 폭이 넓어지고 강제성이 사라져요


아시아에서도 시작되고 있는 '읽기 리듬'

이런 흐름은 미국뿐 아니라 아시아 곳곳에서도 꿈틀대고 있어요.

예를 들어

일본 도쿄의 '히비야 라이브러리'는 매달 '조용한 읽기'를 테마로 한 나잇 독서회를 열고 있어요. 참가자들은 각자 책을 읽고, 짧은 나눔 후 집에 가요. 발표도 없고 강요도 없죠.


대만의 '청핀서점(誠品書店)'은 독서와 감성 소비, 커뮤니티 이벤트가 어우러진 독서 중심 라이프스타일 공간이에요. 한밤의 독서 모임도 종종 열려요.


중국 상하이의 '연회독서회'는 웰니스와 접목해, 책 읽고 명상하거나 가벼운 티 클래스를 곁들이는 방식으로 발전 중이에요.


홍콩의 '클로젯풀 클럽(Closet Full Club)'은 소수 정예로 독립 출판물을 읽고 나누는 미니 살롱 형태의 리딩 커뮤니티를 꾸려가고 있죠.


이런 사례들을 보면, 우리가 생각하는 '북클럽'의 정의는 이미 바뀌고 있어요.

책은 중심이지만, 정답을 말하는 모임이 아니라 같이 '존재하는 경험'을 만드는 시간이 된 거예요.


왜 지금, 이런 독서 커뮤니티가 필요할까?

다시 말해볼게요.

지금 우리는 더 이상 '정보가 부족한 시대'에 살고 있지 않아요.

오히려 너무 많은 정보와 콘텐츠 속에서 진짜 나다운 감정, 연결, 리듬을 찾기 어려운 시대에 살고 있어요.

그런 지금, 독서가 다시 주목받는 이유는 단순해요.

책을 읽는 시간이야말로 타인과 연결되면서도 자기 자신과도 연결되는 시간이기 때문이에요.

그리고 그런 리듬은 큰 플랫폼이나 비용 없이도, 누구나 '오늘'부터 만들 수 있어요.

마음만 있다면, 그곳이 바로 당신만의 Reading Rhythms가 될 수 있거든요.


조용한 연결의 힘, 삶이 조금 달라졌어요

요즘 저는 마이블랙코티지에서 책을 읽는 시간이 참 좋아요.

어떤 날은 비가 오는 날씨에, 어떤 날은 주말 아침에 볕이 포근하게 드는 창가 자리에 앉아 참여자 한 분이 고른 시집 한 구절에 마음이 머물게 돼요.

그리고 그런 순간엔 늘, 말없이 고개를 끄덕이는 누군가가 있어요.

같은 문장에 같이 멈춰 선 그 느낌.

거창하진 않아도, 그 안엔 어떤 조용한 감정의 연결이 있죠. 그게 이 모임을 계속하게 만드는 이유예요.

누군가는 이곳에서 오랜만에 소리를 내어 웃었고,

누군가는 어릴 적 읽었던 책을 다시 꺼내 읽게 되었고,

또 누군가는 이 모임에서 만난 사람과 매주 산책을 함께 하게 되었어요.

책은 분명 활자인데, 그 활자 사이에서 사람과 사람이 연결되더라고요.


Reading Rhythms가 가르쳐준 것

뉴욕에서 타임스퀘어를 가득 채운 조용한 독서의 풍경,

그건 단지 트렌디한 이벤트나 해외 사례 하나로 끝나지 않았어요.


Reading Rhythms가 보여준 건 '책'이라는 매개를 통해 사람이 사람을 알아보고, 받아들이고, 연결될 수 있는 방식이었어요.

책을 통해 타인을 '설명'하는 게 아니라,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방식. 그게 정말 인상 깊었어요.

저는 늘 이런 질문을 마음에 두고 있어요.

"우리는 왜 책을 읽을까?"

"책을 읽는다는 건 우리 삶에 어떤 의미를 남길까?"

정해진 답은 없어요.


그런데 누군가와 함께 읽는다면, 그 답은 조금 더 선명해지는 것 같아요.

나 혼자였으면 지나쳤을 문장이, 함께여서 오래 머물게 되는 순간.


당신만의 리듬을 찾아보세요

이제 여러분께 슬쩍 제안을 하나 해볼게요.

꼭 독서모임을 만들지 않아도 괜찮아요.

오늘, 책 한 권을 가방에 넣고 가까운 동네 카페나 공원 벤치에 앉아보는 건 어때요?

그리고 조용히 책을 펼치는 그 순간,

혹시나 옆자리에도 책을 읽는 누군가가 있다면 그 자체로도 연결의 시작일 수 있어요.

혹은 친구 한 명에게 "같이 책 읽을래?" 하고 말해보세요.

30분만 읽고, 10분만 이야기 나누면 돼요.

진짜예요, 그게 전부예요. 그 작은 시도 하나가, 당신의 일상에 리듬을 만들어줄 수도 있어요.


책을 읽는다는 건 결국, 사람을 만나는 일이에요

사람들은 자꾸 말해요.

요즘은 책이 안 팔린다고, 책을 읽는 사람이 없다고.

하지만 저는 알아요.

책은 여전히 사람을 기다리고 있다는 걸요.

바쁘게 흘러가는 일상 속에도, 조용히 앉아 책을 펼치는 순간을 원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걸요.


그런 사람들과 함께 읽는다는 이유만으로 만나고, 조금은 천천히, 조금은 깊이 이야기를 나누는 그런 공동체가 하나둘 생겨나고 있다는 걸요.


Reading Rhythms는 저에게 책으로 이어지는 관계가 얼마나 강력하고 부드러운지 보여줬고,

마이블랙코티지에서 그 가능성을 실제로 경험하게 해줬어요.

당신의 하루에도 그런 리듬이 깃들기를 바라요.

책을 펼치는 그 순간, 당신이 혼자가 아님을 기억하길 바라며.

읽는 리듬이 있는 삶, 그 자체로 충분히 아름다우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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