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매에서 라이프스타일로 브랜드 3.0시대
요즘 이런 느낌 받아본 적 있지 않나요?
“어? 나 이 브랜드 그냥 좋아하는 게 아니라, 진짜 내 삶에 들어와 있는 것 같은데?” 하고 말이에요.
예전에는 단순히 제품을 사거나 서비스를 이용하는 게 전부였는데,
요즘은 브랜드와 소비자의 관계가 확 바뀌고 있는 것 같아요.
정말 큰 변화죠? 함께 천천히 이야기해 볼까요?
BUY에서 LIVE로: 관계가 바뀌었어요!
먼저 간단히 단어 이야기부터 해볼게요.
여러분은 ‘BUY’와 ‘LIVE’가 어떤 의미를 갖고 있는지 생각해 본 적 있나요?
‘BUY’라는 단어는 고대 영어의 bycgan에서 나왔다고 해요.
원래 뜻은 “무언가를 얻기 위해 교환하는 것”이었죠.
그러니까 내가 갖고 싶은 물건을 손에 넣기 위해서 대가를 치르는
전통적인 소비의 개념이에요.
그런데 ‘LIVE’는 조금 달라요.
고대 영어 libban이나 게르만어 lebian에서 왔고,
의미는 “살아있다, 존재한다”는 거예요.
단순히 무언가를 소유하는 게 아니라,
특정 가치나 삶의 방식을 내 일상 속에서 녹여내고 함께 살아가는 걸 뜻하죠.
다시 말해 BUY가 그냥 “갖고 싶은 물건”을 얻는 거라면,
LIVE는 “내가 함께하고 싶은 가치”를 진심으로
내 삶의 일부로 받아들이는 거예요.
여기까지 오면 느낌 오죠?
브랜드와의 관계도 이제 단순한 구매를 넘어
‘함께 살아가는’ 시대로 변화한 거예요.
브랜드 2.0 스토리텔링에서 브랜드 3.0의 라이프스타일로
그동안 브랜드는 우리에게 멋진 이야기를 들려주는 이야기꾼이었어요.
나이키는 “도전 정신을 가져라”,
애플은 “창의적으로 생각해라”,
디즈니는 “동심과 마법의 순간을 간직하라”고 말하면서,
매혹적인 이야기를 통해 우리의 마음을 움직였죠.
그때 우리는 브랜드가 전하는 이야기를 들으면서 그 브랜드와 간접적으로 연결되었어요.
“나도 이런 사람이 되고 싶어” 하며 브랜드가 표현하는 가치에 동경하고,
간접적으로나마 브랜드를 통해
나의 정체성을 표현하기도 했죠.
그런데 요즘 Z세대는 좀 달라요.
정말 달라요!
디지털 세상에서 태어난 이 친구들은 브랜드를 일방적으로 소비하는 대상으로 생각하지 않아요.
오히려 브랜드를 자신의 가치관과 자아를 표현하는
실질적인 파트너로 생각하기 시작했죠.
이제 Z세대는 브랜드를 ‘소비’하는 것이 아니라
브랜드와 함께 ‘살아가는’ 것을 선택하고 있어요.
브랜드가 소비자와 함께 만드는 이야기
그래서 이제 전문가들은
이 시대를 브랜드 3.0이라고 부르고 있어요.
브랜드 3.0은 브랜드가 더 이상 자기 이미지를 독점적으로 통제하지 않고,
소비자와 함께 공동 창작자(co-author)가 되어 서로의 경계를 허물고,
진짜 깊이 연결되는 시대를 말해요.
정말 멋지지 않나요?
브랜드와 소비자가 함께 이야기를 써 내려가는 거예요.
브랜드가 소비자에게 가치를 강요하는 게 아니라,
소비자가 브랜드와 함께 자기만의 가치를 만들어가고 표현하게 되는 거죠.
여러분도 한번쯤 내가 좋아하는 브랜드가 내 삶 속에서 어떤 존재인지 궁금해졌죠?
다음 편에서는
이 특별한 변화의 주역인 Z세대,MZ세대, 그리고 알파세대와
브랜드의 관계를 조금 더 깊이 들여다볼게요.
기대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