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세대는 좋아하는 브랜드에 진심이다

브랜드를 ‘사는’ 게 아니라 브랜드로 ‘살아요’ 후속편 [2편]

by 알렉

Z세대는 브랜드와 함께 ‘살아가요’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보이는 이런 장면, 혹시 경험해 본 적 있으세요?

“주말 아침부터 줄 서서 굿즈를 기다리는 사람들”
“유명 셰프의 오마카세 예약에 성공했다며 자랑하는 친구”
“좋아하는 브랜드의 팝업스토어를 위해 몇 시간씩 기다리는 모습”

그냥 단순히 ‘물건을 사기 위해’서일까요?

사실은 아니에요.
Z세대(1990년대 중반~2000년대 초반생)를 중심으로 한 Z세대 친구들은

브랜드를 통해 자신을 표현하고,

자신이 믿는 가치를 보여주기 위해 이렇게 행동하죠.


브랜드 선택이 곧 나를 표현하는 시대

여러분도 아마 이런 생각 해본 적 있을 거예요.
“이 브랜드는 왠지 내 취향, 내 가치관과 맞는 것 같아.”
브랜드를 통해 ‘내가 누구인지’를 표현하게 된 거죠.

맥킨지(McKinsey)의 연구에 따르면

Z세대의 소비자들은 물건을 사는 행위를 단순한 소비가 아니라

자기표현의 수단으로 생각한다고 해요.

즉, 소비가 이제는 자신의 원칙과 신념을 세상에 보여주는 방식이 된 거예요.
"난 이 브랜드의 팬이야!"라고 말할 때,

그것은 단순한 취향 표현을 넘어서

내 정체성의 일부를 표현하는 거죠.
그래서 브랜드들도 이제는 소비자와의 관계에서

감정 → 이성 → 행동 → 신뢰 → 정체성의 단계로 발전해가고 있어요.

결국, 브랜드를 좋아하는 게 나 자신을 더 의식 있고 멋진 사람으로 만드는 거죠.


“물건이 아닌 경험을 사요”

최근의 조사들을 살펴보면 정말 흥미로운 결과들이 많아요.

Z세대의 70% 이상이 물건을 소유하는 것보다

잊지 못할 경험을 위해 돈을 쓰고 싶다고 답했거든요.
또 70%의 친구들은 윤리적이고 진정성 있는 브랜드의 제품을 선택하려고 노력한다고 말했죠.

이들은 브랜드가 주는 제품 자체보다는,

브랜드가 대표하는 가치와 이야기에 더 매력을 느끼는 거예요.

왜일까요?
Z세대 친구들은 정말 똑똑해요.

진짜 똑똑해서, 기업이 말로만 ‘친환경’, ‘다양성’을 이야기하지만

실제로는 행동하지 않는다면 바로 알아채거든요.

그래서인지 이 세대의 65%는 제품을 구매하기 전에 생산 과정이나 원산지까지 꼼꼼히 따져봐요.

정말 믿을 수 있는 브랜드만 선택하고 싶기 때문이에요.


디지털 세대의 역설, 오프라인 경험을 찾다

여기서 정말 흥미로운 점은,

디지털 세상에서 태어나고 자란 이 친구들이 오히려

오프라인의 특별한 경험에 더 목말라한다는 거예요.

모든 게 온라인으로 가능해진 시대라서,

반대로 실제 공간에서 경험하는 가치가 더 특별해진 거죠.


그래서 이들이 오마카세나 파인 다이닝 같은

특별한 경험에 더 적극적으로 투자하는 것 같아요.

이건 단순히 ‘맛있는 음식을 먹겠다’는 생각이 아니에요.

그 음식이 가진 특별한 스토리,

셰프가 내 앞에서 만들어 주는 단 한 번뿐인 경험,

이 모든 순간을 소비하는 거죠.

브랜드 카페나 팝업스토어에서 몇 시간씩 줄을 서는 것도 결국

‘브랜드와 함께하는 경험’을 소비하는 거예요.


브랜드와 함께 살아가는 Z세대, 정말 특별하고 매력적이죠?

그럼 실제로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브랜드들이

어떻게 소비자들과 특별한 관계를 만들어가는지

궁금해지지 않나요?


다음 편에서 해외 브랜드들의 흥미로운 이야기로 만나 볼게요!




keyword
작가의 이전글팬이 없는 브랜드는 그저 물건일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