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를르에도 크리스마스가 왔습니다(개뻥)
네... 저는 오늘 엄청난 일을 해치웠습니다.
노트북을 밀었다는 것이었던 것이었던 것입니다(물론 제가 직접 하진 않았습니다 - 전문가를 찾아갔습니다).
파티션 정리도 하고 EOS 된 윈도우 10 대신 11도 깔고...
그러고 나서 집에 왔는데 와이파이 인식을 못하지 뭡니까.
공유기고 테더링이고 다 안되더라구요. 회사에서 할 때는 유선으로 작업하느라 몰랐던 것 같습니다.
드라이버 다시 깔고 온갖 짓을 다시 해봐도 안돼서 급한 대로 다시 유선으로 하고 있습니다(랜선 사다 놓은 게 다행히 있었습니다 - 맥시멀리스트는 모든 경우의 수에 대비합니다).
선이 짧아서 지나다닐 때마다 선 한번 들치고 밑으로 지나가야 한다는 귀찮음이 있긴 하지만 그래도 이게 어딥니까.
여러분 온라인이었다가 갑자기 오프라인이 되는 게 얼마나 무서운 건지 아십니까.
당장 핸드폰 안 터지고 TV도 안되면 바깥세상과 완전히 교류가 끊겨서 정으니가 쳐들어와도 나만 몰라서 피난 못 갑니다. 무섭죠?
아무튼 오늘은 크리스마스 이브입니다.
내일은 감사하게도 예수님이 태어나 주시는 바람에 하루 쉽니다.
봄에는 부처님께 감사하고 겨울에는 예수님께 감사하고
여름 가을에도 감사할 분들이 한 분씩 더 계시면 좋을 텐데 아쉽습니다.
아무튼 크리스마스라는 게 없는 라를르에서도 턱별히 성탄을 축하하며 아래와 같은 사진을 보내왔습니다.
여러분과 공유합니다.
(요새 레이첵이 좀 고생이 많아서 가운데 넣어줬습니다)
여러분 즐거운 크리스마스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