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거 말고 소득으로 상위 1% 찍고 싶다고
페르세우스 작가님의 '내 독서실적' 글을 보고 저도 찾아봤습니다.
저는 전자책 플랫폼은 쓰는 데가 없구요(리디, 밀리 등등),
종이책을 사는 Yes24만 있습니다.
(산다고 했지 읽는다고는 안 했다)
물론 여기서 사는 것은 책뿐 아니라 음반, DVD, 문구류, 그리고 집안 식구들 책도 대표로 여기서 제가 사기 때문에 금액이 엄청 높게 나오긴 했습니다.
아 글쎄 상위 1% 였다니까요!
어떻게 나왔는지 한번 보겠습니다.
그럼 일 년 동안 제가 Yes24에서 구매한 목록을 볼까요? (최근 구매 우선)
스도쿠책 20권 등 제 책이 아닌 것들이 포함되어 있네요.
그리고 10만 원 상당의 듄 신장판 전집을 두 번이나 샀구요. 한 세트는 저희 집에, 한 세트는 조카한테 보냈습니다.
피아노 명곡집이나 폴란드 어학책(사놓고 안봄 - 당연한가?), 독서대 같은 문구류 같은 것들도 포함이라 이래저래 금액이 상당해 보이네요.
여기 빠진 것도 하나 있어서 급히 추가했습니다.
이번에 받은 스타트렉 넥스트 제너레이션 전편 블루레이입니다.
한글 무자막이라는 것이 마음에 걸리지만, 한글 자막으로는 안 팔아서 어쩔 수 없습니다.
배송완료인데 주문상태가 출고완료로 되어있어서 위의 리스트에서 빠졌습니다.
사놓은 책들 중에 읽은 게 한 권도 없는 것 같네요.
마치 종이로 된 장식품을 산 것 같습니다.
이상 마작가의 2025년 독서생활... 아니 책 쇼핑생활이었습니다.
내년엔 다 읽어야죠, 휴우...(퍽이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