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런치 최고 핫 섹시 공동매거진 '살롱 드 아무말' 폭망 위기에 부쳐
안녕하세요, 이장입니다.
19명의 작가들이 활동하고, 구독자가 무려 85명이나 되는 브런치 최대의 공동매거진,
머리에 붉은 띠를 두른 혁명 세력들이 글을 올리는 어둠의 조직,
숨어서 글을 쓸지언정 작가들의 마음속만은 레드하고 핫뜨거뜨거한 초 울트라 큐티 섹시한 공동 매거진 '살롱 드 아무말'!
이미 1기 졸업생들이 미스코리아 행진을 하며 후배님들께 왕관을 넘겨주고 아름답게 퇴장하셨던 만큼
우리는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아무말러들입니다.
우리 아무말 초기 시절을 아래로 스크롤해서 보시면 누가 글 안 올리면 죽인다고 한 것도 아닌데 앞을 다투어 글을 올리며
누가누가 더 개소리 잘하나 정정당당히 겨루던 시절도 있었습니다.
참으로 아름답고 개 같은 시절이었습니다.
인류 문명의 제2의 르네쌍스와도 같은 그런 시절이었죠.
그러나!!!(탕)
작금에 이르러서는 마치 너도 안 올리니 나도 그럼 닥칠래... 하는 듯한 이 침묵이
여러분은 불편하지 않으십니까!!!
이 매거진에 자리가 없어서 못 들어오고 조용히 뒤돌아서야만 했던 경쟁 작가들에게 미안하지 않습니까!!!
바야흐로, 2026년도 설날을 지나 빼도 박도 못하는 전 국민 다이어트의 시절, 일 년 중 가르시니아가 가장 잘 팔리는 첫 시즌(다른 하나는 추석 직후)을 맞이하여 여러분도 다시 한번 아무말 매거진의 부흥을 위해 나서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하여, 평소에는 뇌를 무한히 쉬게 하지만 오늘만큼은 뇌를 구동하여 이장으로서 다음과 같은 제안을 하고자 합니다.
이거 기억나시는 분들 계신지 모르겠네요.
작년 9월에 한참 핫하게 올리던 아무 문답 30문 30 답입니다.
유치하죠? 네 유치합니다.
하지만!
누가 나한테 나에 대해서 이렇게 궁금해하는 사람 있습니까?
없죠? 솔직히 엄마도 이런 거 안 물어보지 않습니까?
그런데 살롱 드 아무 말에서는 이렇게 물어봐 줍니다.
고맙지 않습니까 요새 같은 세상에 누가 나를 이렇게 궁금해합니까?
그러면 써봅시다. 자신을 돌아보는 좋은 계기가 될 것입니다.
30분 30 답은 본문에서 copy & paste가 안 되는 분들을 위해 댓글로 박아놓겠습니다.
이미 올리셨던 분들도 또 올려주세요. 왜냐면 그새 답변 바뀌었을 것임.
저도 올렸었지만 또 올릴 예정입니다.
세상이 나에게 아무리 관심 없어도! 안물안궁이어도! 여기에서만은 자유롭게 자신을 표현해 보세요!
아시다시피 우리 아무말 매거진은 규칙이 없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아 이왕 들어왔으면 3개월에 글 하나 정도는 올려라 라고 초반에 부탁을 드린 바 있습니다.
근데 뭐 안 올리는 분들 제가 언제 화장실 뒤로 나오라고 한 적 있습니까?
저희는 다른 매거진들처럼 엄숙한 주제로 글 쓰고 그러는 데 아닙니다.
초딩들 글쓰기 주제보다 더 쉽고! 간단하게!
예를 들면 아래와 같은 주제들을 던져봅니다.
(1) 나의 배변 생활
--> 하루 1번, 이틀에 한번, 식후 즉시, 변비가 있다/없다 등.
--> 인간의 원초적인 생리학적 현상을 집중 해부함으로써 인류의 나아갈 길을 탐구한다.
--> 인간이라면 모두 동일하게 겪는 일이므로 부끄러워하지 않는다.
--> 변비로 고통받는 동료 작가들에게 꿀팁(예: 돌체라떼 아이스에 샷추가 등)
(2) 나의 글쓰기
--> 어디에서, 어느 시간대에 쓴다. 주로 곁들이는 음료와 BGM.
--> 여기에는 차마 안 올리지만 몰래 19금을 쓰고 있다.
--> 주인장이 수위에 자유로운 플랫폼을 개설하면 따라올 용의 있다.
(3) 나의 최애 작가 이야기
--> 노벨문학상 받은 유명 작가 아니어도 됨
--> 만화가여도 됨(19금, BL, GL, 야설 무협 작가 모두 상관없음)
--> 사람들에게 이 기회를 빌어 자신의 덕력 과시
--> 자기 최애 작가 이 기회를 빌어 홍보하기
--> 좋아하는 작가 없으면 최애 아이돌이나 트로트 가수도 상관없음
--> 단 그냥 '좋아요'만 써놓고 튀면 안 됨
다른 주제에 대해서 나누고 싶으신 분들은 댓글로 주제 공유 부탁드립니다.
자! 이제 살롱 드 아무말 참여 작가 이 어려운 자리에 들어오셨으면 뭐라도 하나 찌그려 봅시다!
여러분은 할 수 있쓥니다! 부끄러워하지 마세요!
이장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