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caron 감성살롱
마음이 사랑가뭄이다.
목마름에 갈라진 땅이 물기라면 가리지 않고 벌컥벌컥 들이키고 덥석 낚아채서 집어 삼킨다.
하지만 네가 어떤 향을 머금고 있는지도 모른 채 너를 거칠게 빨아들이고 싶지 않다.
소중한 너를 나와 동일시하며 나에게 널 녹여내며 널 부드럽게 흡수하고 싶다.
내 마음이 아무리 가물고 마른 뼈 같은 토지일지언정
너는, 너만큼은 실구름 같은 섬세함으로 한 모금 한 모금 마른 입 안에 머금고 음미하고 싶다.
생존의 기로에서조차 넌 내 목숨에 우선한다.
내게 넌 그런 존재이다. 널 사랑해.